[핫이슈키워드] 태풍 망쿳·형제복지원 공식 사과·경비행기 추락·육군 일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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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17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태풍 망쿳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세상의 종말을 느꼈다' 필리핀 주민이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 망쿳의 위력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금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과 홍콩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태풍이 인구밀집지역인 루손섬 일대를 휩쓸고 지나가고 뱅게트 주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100명이 넘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콩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가를 집어삼키고 지하철과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항공편 운항 취소도 잇따르면서 관광객 10만명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필리핀, 홍콩에 이어서 어제 망쿳이 중국 본토까지 상륙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일단 태풍은 내일 밤에 소멸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대로 진로를 유지할 경우에는 중국과 홍콩에 134조원의 재산피해를 낼 수있습니다.

◇ 형제복지원 공식 사과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1980년대, 부랑인 단속이라는 명분으로 3천여명의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감금하고 폭행과 살인을 저지른 형제복지원 사건.

얼마 전 키워드로 전해드렸었죠.

이 역대 최악의 인권 유린 사건에 대해 부산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건 발생 30년만입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제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시는 사건 해결을 위해 국회에 특별법을 제정해서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경비행기 추락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전북 완주에 한 야산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탑승객 2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 비행기는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서 경남 합천을 거쳐서 다시 공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셔졌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해서 수색한 끝에 2시간여만에 간신히 부서진 동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토교통부 등은 현장조사를 진행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 육군 일병 사망

네 번째 키워드입니다.

군대내 가혹행위로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합니다.

지난 달에는 폭언과 폭행의 여파로 목숨을 끊은 신병에 대해 22년만에 보훈 보상 대상자로 인정해야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어제 무안에서 병사 1명이 숨졌는데 이 역시 군대 내 가혹행위 때문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 병사는 육군부대 내 생활관 건물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당시 총기를 소지하지 않는 불침번 근무중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군은 부대 지휘관과 동료병사를 상대로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허경환 주짓수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개그맨 허경환씨의 금메달 소식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입니다.

허경환씨는 주짓수 선수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는데요.

어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에서 두번의 승리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첫 경기에선 상대방의 목을 팔로 감싸 조르는 '길로틴 초크' 기술로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승리 했고 곧이어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8 대 2 판정승을 거두며 아마추어 대회지만 상당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허씨는 대회가 끝나고 자신이 곧 마흔살이 되지만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짓수 수련에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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