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쿳 무시무시한 위력, 길 걷던 행인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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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슈퍼태풍 망쿳이 상륙한 필리핀과 중국 남부 해안일대는 쑥대밭이 됐다.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서는 망쿳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생생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17일 한 네티즌이 편집해 올린 영상에는 망쿳이 중국 남부의 한 도시를 할퀴는 장면이 담겼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쏟아지는 비와 강풍에 나무와 간판이 흔들린다. 이윽고 우산을 들고 있는 한 행인이 인도에서 낙엽처럼 날아간다.

이날 기준 망쿳은 필리핀과 홍콩을 거쳐 전날 오후 5시쯤(현지 시각) 광둥성 남쪽 해안에 상륙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둥성에서 최소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광둥성 당국은 245만명이 넘는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다. 광둥성은 인구가 1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인구밀집 지역이다.

망쿳은 17일 북서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둥성 옆 광시좡족자치구에는 17일 오전 폭우와 강풍이 예보됐다.

망쿳은 시속 200km 대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슈퍼태풍’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망쿳이 지나간 필리핀에서는 사상자 수가 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16일까지 1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440만명이 거주하는 8개 주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200여명이 다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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