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슬라임 분홍무지개, KC마크 인증으로 안정성 확보

입력
수정2018.09.17. 오전 8:48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내 프랜차이즈로서는 첫 인증
알로에, 코코넛슬라임 등 천연슬라임 출시


[서울경제] 레인보우콘텐츠그룹의 ‘분홍무지개’ 슬라임이 최근 국내 슬라임카페 프랜차이즈로서는 처음으로 KC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분홍무지개는 조만간 천연 코코넛 오일을 함유한 코코넛 슬라임과 알로에를 넣어 보습효과와 피부에 좋은 알로에 슬라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분홍무지개의 슬라임은 ‘수제슬라임’으로 공장에서 대량 찍어내는 화학물 덩어리 문방구 슬라임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원재료는 아이들의 학용품인 대중적으로 널리쓰이는 아모스 물풀과 화장품 원재료인 식용 보습제 글리세린과 안약이 주성분으로, 콘텍트 렌즈세척액이 극소량 포함돼 인체에 무해하다.

고희종 분홍무지개 가맹본부 부사장은 “주부들이 집에서 내 아이에게 만들어 준다는 마음으로 제조하고 있다”며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고 만든 사람의 이름이 개별 슬라임에 부착되는 책임제 슬라임이어서 오물이나 이물질이 발견되면 100%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분홍무지개 슬라임의 장점은 기존 다른 슬라임보다 투명하고 깨끗하다. 일반이 슬라임은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탁해지지만 ‘분슬(분홍무지개 슬라임)’은 한달이 지나도 투명도가 유지된다.

분슬은 처음 만졌을 때는 살짝 딱딱한 느낌이 있으나 손으로 계속 만지다 보면 점점 부드러워지고 끊기지 않으면서 늘어나게 된다. 거대풍선도 잘 만들어지며 손에 달라붙지도 않아 만지기에 아주 쾌적하다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분슬을 만지면서 포개고 손에 꽉 쥘 때 청량감 있게 톡톡 터지는 소리도 난다. 고 부사장은 “슬라임 제조에서 보관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되다보니 전체 물량을 못맞출 때가 많다”면서 “혹시 모를 배송 이동 중 변질을 우려해 보관도 저온 창고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으로 만지고 난 이후에는 오염에 취약하므로 쉽게 부패 변질 될 수 있으니 2주간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