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전한 사용을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를 살펴보면, 야외 활동으로 인한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부탄 캔사고 등 사용자 취급 부주의 사고가 전체사고의 약 33%를 차지한다.

휴가나 캠핑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가스안전 수칙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첫째,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가능한 한 실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를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석쇠에 알루미늄 포일을 감아 사용하거나 돌판을 얹어 사용하다가 폭발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많다.

정상적인 불판에서는 부탄 캔의 내부압력이 2~4㎏/㎠ 정도인 반면 과대 불판에 의해 복사열을 받으면 순식간에 8㎏/㎠ 이상으로 압력이 올라가 폭발에 이르게 된다.

셋째, 사용하다 남은 부탄캔은 반드시 가스레인지에서 꺼낸 후 캡을 씌워서 보관해야 한다. 다 사용한 빈 용기는 송곳 등으로 구멍을 내어 남은 가스를 완전히 방출한 후에 버려야 한다.

넷째, 텐트 내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가스등, 가스 난방기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가스난방기와 같이 연소 시 대량의 산소를 소모하는 기구를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심각한 산소 결핍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항상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가스의 안전한 사용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장재경·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장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오피니언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