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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휴가철 부탄캔 폭발 주의

2015-07-02 ㅣ 권윤수 ㅣ 118

◀ANC▶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휴대용 가스렌지를 사용하다가
부탄캔이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5월 대구의 한 식당에서
휴대용 가스렌지에 들어 있던 부탄캔이
폭발하면서 일가족 5명이 다쳤습니다.

테이블 중앙에 있는 불판에 고기를 굽다
곁에 둔 부탄캔이 과열돼 폭발한 겁니다.

올들어 대구,경북에서는 부탄캔 폭발사고가
8건이 발생해 12명이 다쳤는데,
지난 해보다 사고 건수가 2배나 늘었습니다.

요즘 캠핑 열풍으로 야외에서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식당에서 가스렌지 보관을 잘못해서
사고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허영택 본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연소기를 차곡차곡 포개어서 쌓아놓다보니
가장 밑에 있던 부탄캔이 열을 받아서 터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사고 원인은
가스렌지 삼발이보다 훨씬 큰 불판이나
냄비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돌판을 사용하거나
석쇠에 알루미늄 호일을 감싸
불판으로 쓰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INT▶허영택 본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과대불판을 사용한다든지 큰 대형냄비를
사용한다든지 돌을 올려 놓고 사용한다든지
하는 것도 가장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함께 고기를 구워먹거나 찌개를 끊여먹는 등의
독특한 식문화로 우리나라에서는
부탄캔 생산량이 일년에 1억개 이상으로
세계 1위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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