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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vs구하라 남자친구, 엇갈린 증언 셋

[ 김소연 기자 ] 구하라, 구하라 남자친구/사진=한경 DB, 구하라 남자친구 SNS

구하라와 구하라 남자친구 C 씨가 각각 인터뷰를 통해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폭행 사건의 진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구하라가 남자친구 C 씨에게 맞았다면서 팔과 다리에 난 멍에 난 상처와 멍, 병원 진단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C 씨에게 폭언과 폭행 등 데이트 폭력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5일 구하라 남자친구 C 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상처 사진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13일 C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지 닷새째. 구하라와 구하라 남자친구 C 씨 모두 경찰 출석을 거부하면서 사건에 관한 조사는 늦춰지고 있지만,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구하라, C 씨의 상반된 주장을 정리했다.

1. 연애 과정, 데이트 폭력vs성격 차이

구하라와 C 씨는 지난 8월 30일 종영한 JTBC4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를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과 패널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

구하라는 연애 과정에서 C 씨가 집착을 하고, 업무적으로 만나는 남자에게도 과도하게 예민하게 굴었다고 주장했다. 싸움을 피하기 위해 남자와 함께 있지 않다고 불가피하게 거짓말을 했을 정도였다고.

반면 C 씨는 결별의 원인을 "성격차이"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먼저 경찰 신고 시점부터 "구하라에게 결별을 통보했다"고 말하고 있다.

2. 사건 발생일, 무단가택침입vs비밀번호도 알아

문제의 그날인 지난 13일, 사건 발생 장소는 구하라의 집이었다. 구하라는 잠을 자고 있는데 C 씨가 찾아와 발로 배를 먼저 찼고, 이후 쌍방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격렬했던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부서진 문, 공기 청정기 등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C 씨가 구하라의 집에 잠겨있던 문을 따고 들어갔다는 점에서 C 씨의 '무단가택침입 혐의'가 거론되고 있다. 그렇지만 C 씨는 구하라의 집 비밀번호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짜를 조합해 만들었다는 점, 구하라의 집 빌라에 자신의 차량이 등록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무단가택 침입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 먼저 폭행vs일방적 폭행

무엇보다 엇갈리는 증언은 '누가' 폭행을 했냐는 거다.

C 씨는 경찰 신고 당시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이후 구하라의 폭행 증거로 얼굴에 긁힌 흔적을 사진으로 찍어 제시했다.

반면 구하라는 "쌍방폭행"이라는 거다. 특히 폭행의 시작은 C 씨가 발로 찬 것으로, 이후 몸싸움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구하라, 구하라 남자친구 C 씨 모두 경찰 출석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금주 내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구하라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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