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하이트진로의 자두에이슬 판매율이 빠르게 증가하며 8개월 만에 150만을 넘어섰다.
국내 과일리큐르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자몽에이슬과 청도포에이슬에 이은 3번째 제품으로 수출 전용으로 출시돼 수출 중인 모든 국가에서 올해 2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에 비해 160% 증가했다.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사전 글로벌 소비자 시음 평가를 통해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북미, 중화권,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등 20개국에 수출 중으로 특히 중국의 수출량은 26%로 압도적이다.
이밖에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처음에는 한류의 영향이 큰 동남아 시장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제품 자체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인에게도 익숙한 과일 향과 맛에 비교적 낮은 도수로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16년 217만병 수준이었던 과일리큐르 수출물량이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증가한 490만병을 기록했다.
이중 지난해 수출 물량 중 청포도에이슬은 200만병에 달하며 2016년 대비 10배가 넘는 폭발적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자몽에이슬은 170%, 청포도에이슬은 250%나 급증했다.
하이트진로는 자두에이슬 등 과일리큐르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현지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등 현지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소주 세계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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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원(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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