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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이 여자와 연애하면서 죽어야겠다” 스토킹 두려워 경찰에 의뢰 했지만… 방관뿐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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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8 10:51:59

    (사진=배효원 SNS)

    스토커의 집요한 행각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배효원은 방관적인 대답만을 들었다고 당시의 난감한 심경을 호소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6일 배우 배효원이 수 개월간 자신을 스토킹한 동료 남자 배우에게 법적으로 강경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 후 해당 남자 배우는 스포츠경향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사과했다.

    배효원은 2년 전 영화 촬영 때 알게 된 동료 남자 배우에 의해 성희롱이 포함된 스토킹을 당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동료 배우 남자가 배효원을 마치 연인인 것처럼 애기하고 글을 올리는 행동을 했고 이에 배효원은 SNS을 차단하는 등 소극적인 대응만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자의 행동은 지난 2월부터 집요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술자리에서 배효원과 에 대한 이야기들을 지어내며 신음소리 등 자극적인 단어들을 사용해 배효원은 수치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더욱 섬뜩한 것은 동료 배우 남자가 배효원의 사진과 “저 여자하고 연애하면서 죽어야겠다”라는 글을 올렸던 것. 이에 배효원은 경찰에 의뢰했으나 “무시하라”라는 대답만 들었다며 결국 강경대응을 하게 된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

    배효원이 강경대응을 시사하자 해당 남자 배우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사병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너무 좋아했다. 반성한다”라며 사과를 했다. 그의 인터뷰 속 그의 상태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보여졌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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