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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스토커 신고에 경찰 황당한 답변… “팬심으로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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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스토커 신고에 경찰 황당한 답변… “팬심으로 지켜보자”

배우 배효원이 스토커 남성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첫 신고 당시 사이버수사대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캡처=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배효원이 스토커 남성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첫 신고 당시 사이버수사대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캡처=인스타그램.
배효원이 스토커 남성을 고소하기로 밝힌 가운데 신고 당시 사이버 수사대의 태도가 논란이 일고 있다.

배효원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관심을 주는 게 독인 거 같아서 반응을 안 했는데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져서 글 올립니다”라며 “2월부터 지속적으로 저를 타킷으로 잡고 괴롭히고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황당하고 불쾌하고 소름 끼친다”고 밝혔다.
배효원은 끊임없는 괴롭힘에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지켜보자’는 답변을 받았다.

배효원은 “7월경 성동구 사이버수사대에 찾아가서 신고했을 때에는 제가 연기자니까 팬심으로 보라고. 정신적으로 좀 이상한 사람 같은데 무시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며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함께 영화 찍었던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저 사람을 컨트롤 해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배효원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이버수사대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한 누리꾼은 “성동구 사이버수사대의 답변인지 개인 경찰관의 답변인지 기가찬다”며 “배효원이 신고를 했더니 팬심으로 생각하라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다”라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