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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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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나는 몇 살일까?" 전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식 나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23 18:21

















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확정되었습니다. 문제는 선거가 가능한 만 19세 이상인 1998년생 중 절반 이상은 선거권을 갖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바로 우리나라의 '한국식 나이' 때문에 빚어진 논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총 3가지의 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한국식 나이라고 불리는 '세는나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우리나라도 민법상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만 나이', 일부 행정적으로 사용되는 '연 나이'가 있습니다. 애매한 나이 셈법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꾸준히 발생하자 이를 바꾸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12월 31일에 태어난 아이는 하루만 지나도 2살이 되는 '한국식 나이'. 게다가 이번 대선에 1998년생이어도 5월 11일 이후 출생자는 투표권이 없는 상황이 발생해 나이 셈법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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