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가누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고하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했다. 이에 1500건 가까이 리콜 회수를 진행 중이다.

9월 18일, 원안위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정밀 검사를 통해 가누다 베개의 라돈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누다의 베개커버, 에넥스의 매트리스, 성진베드의 베드가 함께 발표되었으며, 피폭선량은 가누다는 안전기준치의 약 1.3배, 에넥스는 약 7배, 성진베드는 7배 정도의 연간 피폭량이 조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안위에서 가누다 베개의 전 제품을 조사한 결과, 문제의 초극세사 커버 외의 모든 제품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013년 8월 이후 구입한 가누다 제품은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입증되었다.

지난 6월, 가누다는 판매 중인 전제품에 대해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라돈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현재 판매 중인 전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국가공인기관 검사결과에서도 라돈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2013년에 단종한 ‘초극세사 음이온 베개커버’에서 권고 수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일부 고객의 제보에 의해 커버를 회수하여 조사한 결과 라돈이 검출될 것으로 의심되어 원안위에 신고하였다. 2개월전인 7월 26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시행 중이다.

이번 리콜은 ‘가누다’가 2013년 7월까지 ‘베개커버 전문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한시적으로 판매한 ‘초극세사 음이온 베개커버’에 대한 리콜로서 커버를 제외한 해당제품의 베개 폼과 속커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초극세사 음이온 베개커버. 사각형(견인)과 둥근형(정형) 2가지
▲ 초극세사 음이온 베개커버. 사각형(견인)과 둥근형(정형) 2가지

리콜 대상 제품 단종 이후 2013년 8월부터 홈쇼핑과 종합쇼핑몰, 백화점 등을 통하여 판매 된 나머지 제품은 라돈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으로 리콜 대상이 아니다.

2013년 8월 이후 판매된 제품 들에는 베개커버 좌측 앞면에 블루색, 골드색, 초코색 등 컬러라벨이 붙어있다. 베개 앞면 좌측에 아무런 라벨이 없는 리콜 대상 제품과는 달라서 구분이 가능하다. 베개커버 색상이 베이지색이 아닌 모든 제품이 안전하다.

㈜티앤아이 유영호대표 이사는 “진심으로 고객님께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 관련 제품을 구매하신 모든 고객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2013년 당시 음이온의 효과에 대한 다양한 논문이 있었고, 음이온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과 기대효과가 좋아서 많은 업체에서 음이온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출시하였다. 당사에서도 고객들께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음이온 기능이 있는 원단을 사용하였는데 오히려 이런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또 “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모든 소재에 대해 국가 지정 필수항목 외에도 방사능검사를 추가하여 고객님께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콜 신청 시, 택배로 리콜 대상 베개커버를 회수한 후 안전성이 검증된 가누다 베개 단품으로 교환해준다. 한편 가누다 리콜은 가누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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