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동물원에가지않기’ 해시 태그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케어는 “퓨마를 동물원에 데려다 놓은 것은 인간”이라며 “우리를 탈출한 것도 인간의 관리 소홀 탓이었고 우리를 탈출한 휴마를 죽인 것도 인간”이라고 했다.
이어 “동물 포획이 불가피하더라도 반드시 사살해야하는 건 아니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관계당국의 의지는 이해하더라도 마취액 농도를 잘 조절했거나, 마취총을 여러 발 발사했다면 사살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반드시 동물원이 존재해야 하는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신규 동물원을 건립하지 않는 기조 하에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원을 탈출한 퓨마가 4시간 20분 만에 포수에 의해 사살되자 각계 각층에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동물원 제도를 폐지하자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특히 퓨마가 동물원 측의 관리 소홀로 탈출한 점과 퓨마가 동물원 내에서 발견됐음에도 사살을 실행해 무리한 행위가 아니었냐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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