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륙붕 공동개발을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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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19.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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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석호 MT해양주재기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은 9월 20일(목) 오후 1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협정에 관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대륙붕 공동개발협정과 관련한 전 세계의 해양법 및 국제법 전문가와 국내 대륙붕 탐사 관련 유관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에 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일본 소피아대학교의 카네하라 아츠코(Kanehara Atsuko) 교수,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의 데이비드 옹(David M. Ong) 교수, 호주 울릉공대학교의 스튜어트 케이(Stuart Kaye) 교수, 영국 로펌 볼테라 피에타의 대표변호사 로버트 볼테라(Robert G. Volterra) 변호사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외에 우리나라 대륙붕 탐사와 관련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정회수 박사, 한국석유공사의 임보성 과장이 우리나라 대륙붕 개발의 역사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는 최지현 박사가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협정의 주요 내용과 그 이행의 역사를 검토하여 협정의 해석상 양국 간 어떠한 쟁점이 있는지를 고찰한다. 이외 국제해양법재판소 전임 사무차장이신 김두영 KMI 석좌연구위원, 현대송 부연구위원, 해양대 임종세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이기범 박사, 김현정 연세대 교수가 토론 및 사회자로 참여한다.

현재는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번 심포지움을 통하여 우리나라가 현재까지 대륙붕 공동개발구역에서 어떠한 탐사활동을 해왔는지를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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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MT해양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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