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 1970'의 여운을 OST로…13일 앨범 출시

영화 '강남 1970'의 여운을 OST로…13일 앨범 출시

2015.02.06. 오후 2: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영화 '강남 1970'의 여운을 OST로…13일 앨범 출시
AD
영화 '강남 1970'의 여운을 OST로 만난다.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에 삽입된 음악을 담은 사운드트랙 CD가 오는 13일 출시된다. 이 앨범에는 영화 속 주요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는 '아마다 미야'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강남 1970' 사운드트랙 앨범은 조영욱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홍대성, 조혜원 두 작곡가도 힘을 합쳐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CD에서는 총 31곡의 사운드트랙 음악을 만날 수 있다. 1970년대 서울 강남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고 있는 복고풍 연주 넘버 '강남 1970', '흥신소', '반지 돌리기' 등이 눈에 띈다.

'무지개'와 엔딩 타이틀 곡 '작별'도 인상적이다. '무지개'는 이민호가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장면에서 흘러 나왔다. 엔딩 음악 '작별'은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일품이다.

이 외에도 감성적인 멜로디의 '가족', '종대와 선혜', '작은 소망', '재회', '옛 사진'과 같은 수록 곡들을 통해 아련하면서도 슬픈 이야기가 펼쳐진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떠올릴 수 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블루파우더뮤직]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