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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판사님께 진짜 판사 윤시윤의 행보는?

작성 2018.08.13 17:09 수정 2018.08.13 18:24 조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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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판사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진짜 판사 윤시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에서 수호(윤시윤 분)를 대신해 판사가 된 강호(윤시윤 분)가 판결을 도맡으면서 법원 내, 그리고 언론에 집중을 받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반면에 진짜 판사인 수호는 숨어 지내고 있다.

첫 방송 당시 수호는 담담한 모습으로 재판장을 들어서자마자 “새해 첫 공판인데 떡국은 드셨냐”라며 “올해 소망하는 일 이뤄지고, 활기찬 한해 이루길 바란다”라는 덕담도 건넸다. 그러다 “피고인 박재호. 사형”이라는 판결 내리고는 절규하는 피고인 가족도 외면했다.

이후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사나이에게 납치를 당해 거꾸로 매달리는 가 하면 폭행도 당했다. 심지어 한 여인이 내리치는 낫에 상해를 입을 뻔했다가 철근으로 그녀를 찌르고는 달아났다.

수호는 가까스로 집으로 돌아왔고, 늘 놓아두던 곳에 있던 지갑과 자동차 키, 자신의 신분증이 없자 당황하고 말았다. 그리고는 또 언제 테러를 당할지 몰라 숨어 지내다 하연(황석정 분)을 찾아가서는 자신 소문을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는 우연히 만난 주은(권나라 분)에게는 “나 문신 없어. 문신 있으면 내가 아냐. 그것만 기억해”라는 말을 던지기도 했던 것.

특히 수호는 쌍둥이 동생이자 전과 5범 출신인 강호가 재벌 3세 이호성의 맷값 폭행에 대해 징역 7년이라는 선고를 내리고 이후 스타 판사가 된 걸 발견하고는 더욱 화가 치밀고 말았다. 자신이 오성그룹의 장학생이었던 만큼 자신이 이호성의 폭행 사건을 맡았더라면 선고유예로 그쳤을 텐데 강호의 등장으로 더욱 일이 꼬이게 됐다.

사실 수호는 그동안 자신이 외아들이라고 주장해온 터라 강호가 출근 중인 법원, 지인들 앞에 나타날 수 없어 더욱 진퇴양난의 처지가 되고 만 것이다.

한 관계자는 “강호가 점점 진짜 판사처럼 판결을 내려가는 와중에 실제 판사인 수호는 더욱 몸을 사리는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라며 “과연 수호가 언제쯤 활약을 시작하게 되면서 강호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게 될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소개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13~14회는 8월 15일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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