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일반적인 간편송금 앱은 해당 앱을 실행한 후에만 이용 가능한 반면 SC제일은행의 키보드 뱅킹은 카카오톡을 비롯한 각종 모바일 메신저는 물론 문자메시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어디서나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을 벗어나지 않은 채 키보드만을 이용해 간단한 금융 업무를 할 수 있어 여러 창을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도 본인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선택해 송금할 수 있다. 송금 때는 계좌 은행에 상관없이 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이 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키보드 뱅킹 서비스는 전 세계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내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SC제일은행이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이라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 앱에는 또 모바일 펀드·외환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올해 초 출시된 모바일 펀드 서비스는 간편화된 펀드 가입 및 관리 기능을 자랑한다. 셀프뱅크 앱 '나의 맞춤펀드' 메뉴에서 개별 투자 목표와 성향을 설정해 두면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목표수익률을 설정해 두면 해당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상품을 환매할 수 있게 했다. 평소 분산투자를 어려워하던 고객이라면 손쉽게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시장 정보와 다양한 펀드 리스트가 제공된다. 다계좌 일괄 신규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최대 5개 상품까지 신규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펀드는 계좌별·자산별·투자지역별로 조회할 수 있으며, 최근 1년간의 펀드 해지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외환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획기적으로 간소화된 해외송금 절차다. 수취인 이름을 검색하는 것만으로 복잡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단숨에 모든 송금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이전에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에 송금했던 내역이 자동으로 앱에 업로드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해외 송금을 해야 하는 경우 특히 편리한 기능이다. 전신료는 부과되지만 해외송금 수수료는 면제돼 경제적이다. 또 모바일 외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주요 통화(달러화, 엔화, 유로화, 위안화, 파운드화)를 90% 환율 우대를 받아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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