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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일 딸 나혜진, “우리 아빠는 어렸을 때 부터…”


[헤럴드경제]배우 나한일이 사기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딸 나혜진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배우로 활동중인 나혜진은 지난 2013년 영화 ‘롤러코스터’에 출연한데 이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족구왕’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했다.

나혜진은 과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바라본 아버지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나혜진은 “어렸을 때 아버지는 늘 새벽에 귀가했다. 당시 난 어렸기 때문에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지에 대해 생각하지 못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혜진은 “제가 외동딸인데, 제게 아버지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분들처럼 딸을 정말 사랑하는 ‘딸 바보’같은 분이에요. 정말 자상한 분이죠. 항상 밝게 웃어주시고 제가 밥 먹을 때도 옆에서 바라봐주시는 분이에요”라고 밝혔다. 그리면서 “가족이 아닌 다른 분들은 종종 아버지를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고 약간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집에서 보여주는 모습, 실제성격은 그런 이미지와 정반대인 것 같아요”라고 전한바 있다.

나한일은 법정에서 “아내(배우 유혜영)와 딸(배우 나혜진) 모두 연예인 인만큼 장래가 걱정된다”며 선처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나 씨는 수익금 및 투자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속이고 5억 원을 받았고 대부분의 돈을 약속한 용도와 무관하게 썼다. 반성하지 않는 만큼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한일은 지난 2010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여러 차례 한도 이상의 대출을 받고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www.kba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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