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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마이웨이' 나한일, 수감 생활부터 옥중 이혼→정은숙 결혼까지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배우 나한일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배우 나한일 편으로 꾸며져 수감생활부터 이혼, 결혼까지 인생사를 공개했다.

나한일은 지난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로 데뷔해 스타덤에 오르며 상대역으로 호흡했던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 그러나 2006년부터 약 10년간 불법 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기로 재판과 수감 생활을 겪으며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나한일은 "연기하고 운동하고 그것만 가르치고 하면 되는데 저축은행에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만들었는데 저를 잠시 전문경영인 찾기 전까지만 대표이사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면서 "처음 조사 받으러 갔을 때 검사님이 '이걸 바지(바지사장)이라고 하는 거다. 이런 거 하지말라'고 했다. 거기서 설명해서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2011년도에 나오자마자 또 하나 빠진 것 가지고 다시 수감됐다. 아무리 하소연해도.. 그 돈도 저한테 들어온 적 없다. 그런데 제가 잘못될 수 없으니 그 돈을 지인들이 갚아줬다. 그 당시 대표이사였기 ��문에 제가 책임져야 했다"고 두 번이나 수감 생활을 겪게된 이유를 밝혔다.

10년 동안 두 번의 수감 생활을 하며 나한일은 첫 번째 수감 당시 어머니를 떠나 보냈고, 두 번째 수감되면서 유혜영과 이혼 후 정은숙과 재혼했다. 그는 "(이혼은) 다 제 탓이다. 제가 원인 제공했다. 원망은 없다. 내 잘못이 많은데 무슨 할 말이 있겠냐"고 털어놨다.

특히 정은숙과 재혼은 특별하다. 정은숙은 30여년 전 신인배우였던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으나 당시 신인으로 둘 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 사이에 있던 아이도 유산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한일이 정은숙을 다시 찾았다면서 "독방에서 발자취를 뒤돌아봤다. 제일 잘못한 것이 상처 주고 아이까지 그런 것이더라. 그래서 내가 벌을 받고 있구나 생각했다"면서 친구를 통해 정은숙을 만나 용서를 빌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국 옥중에서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정은숙은 "세 번즘 갔을 때 손 붙잡고 같이 가지 않겠냐길래 아리고 아픈 걸 다시 묶어주신 게 아닌가 싶었다. 면회 가서 같이 있으려면 식구가 되어야 한다길래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제가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나한일은 첫 수감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임종을 보지 못한 사연도 털어놓으며 "장남이 아니면 내보내주지 않았다. 사정해서 하루 나와서 어머니 모셨다"며너 "나 때문에 돌아가셨다. 좀 더 사실 수 있었는데 험한 꼴 당하는 거 보고 어머니가 얼마나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겠냐"며 가슴아파했다.

정은숙과 나한일은 신혼부부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나한일은 "나의 인생 시간이 9시 반에 와 있지 않나 싶다. 나머지 시간은 우리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라고, 항상 그렇게 마음 먹고 있다. 최선을 다해 살 거다"라며 다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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