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장애 '고객불만↑'…"감사 요청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입력
수정2018.09.21. 오후 5:42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추석을 앞둔 21일 우리은행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지난 5월 전산 시스템을 새롭게 바꾸고서 전산장애에 따른 금융거래 불편이 이어져 고객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우리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다른 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송금이 안 됐다.

우리은행은 금융결제원의 타행 공동망 회선 중 우리은행과 연결된 회선 장애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금융결제원에 접촉해 오전 10시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됐다가 안됐다가를 반복하면서 우리은행 이용 고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급여일이 이날인 직장인들은 월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서비스 장애가 잇따르자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를 해결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기까지 했다.

한 청원자는 "지금 현재 우리은행 서비스장애로 인해 다른 은행과의 이체가 되지 않고 있다"며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왜 해결을 안 하는 것인지, 이런 일이 있으면 일단 국민에게 사과를 먼저 해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우리은행 서비스 장애가 한두 번이 아니라는 점에서 금융기관의 감사를 요청하는 글도 등장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산장애로 처리하지 못한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없어 금융결제원 망을 붙였다가 뗐다 하는 과정에서 일부 금융거래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장애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No1. 경제/증권방송 보며 채팅하기 [유튜브][페이스북]
대한민국 재테크 총집결 [한국경제TV 사이트 바로가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