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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야당을 데리고 가려고 성화다. 여당출신 국회의장과 야당대표들이 불참의사를 밝혔는데도 스토킹 수준”이라며 “평양에는 가고 싶은 사람이나 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4대 그룹 총수도 대동한다고 한다”며 “정치인은 거절이라도 하지 기업인은 거절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양극화 주범으로 몰아 그렇게 괴롭히더니 필요할 땐 손을 벌린다. 염치없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하나도 변한 게 없는 3대 세습 폭압 왕조에 머리 조아릴 생각 말고 민생이나 챙겨라. 경제참사로 나라가 거덜 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했으나 국회의장단과 일부 야당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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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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