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불후' 봉구 모자, 미나♥류필립 부부 꺾고 추석특집 우승 [종합]



[OSEN=이소담 기자] 봉구 모자가 미나 류필립 부부를 꺾고 추석특집에서 우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8 한가위! 우리 가족 행복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총 6팀의 스타 가족이 출연했다.

가장 첫 번째 순서로는 개그우먼 김영희와 어머니 권인숙이 나섰다. 두 사람은 외모부터 재치 있는 입담까지 똑 닮은 모녀로 대기실부터 주목을 받은 가운데, 김수희의 ‘애모’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영희는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린 후 어머니 권인숙을 꼭 안아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는 “감동적이고 짠했다”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으나, 권인숙은 “불효자는 운다는 말이 있다. 저는 어색해서 눈물이 났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한현민 가족이 무대에 올랐다. 한현민은 “저희 가족에 어울리는 노래”라며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했다. 어머니 한혜진 씨와 남동생 주드, 여동생 샤일라까지 네 가족이 함께해 흥겨운 무대를 뽐냈다. 정재형은 “어린 아이가 나오면 유리하다”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저희는 아이들을 데려와도 스물셋, 스물넷”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지금이라도 낳을까”라며 여전히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첫 대결에서는 김영희, 권인숙 모녀가 387점으로 1승을 거둔 가운데,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전설 남보원과 아내 주길자가 나섰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44년차로, 아내는 든든한 매니저이기도 하다. 부부는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를 통해 생애 첫 듀엣 무대를 펼쳤다. 그 결과 부부가 392점으로 1승을 거뒀다.

17살차의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나섰다. 정수라의 ‘환희’를 선곡한 부부는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류필립은 “이번 경우는 좀 남다른 게 10년 전 연습생 생활도 생각났다. 선배님들 무대 보면서 저희는 언제 ‘불후의 명곡’ 나갈 수 있을까 했는데 포기했다. 현실이 안 돼서 포기했는데 미나 씨 만나서 다시 노래하고 뜻깊은 무대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결과 부부는 416점으로 1승을 거뒀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4월과 5월의 ‘장미’ 무대를 펼친 가운데, 미나 류필립 부부의 벽을 넘을 순 없었다. 마지막으로 봉구와 어머니 김성숙은 유심초의 ‘사랑이여’ 무대를 선보였다. 그결과 427점으로 최종 우승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