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서울 온다면…초고층빌딩·한라산 방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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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22. 오후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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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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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서울에 올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만약 온다면 어디를 가게될지 관심입니다. 일단 랜드마크로 꼽힐만한 곳을 찾을 가능성이 높을텐데 한라산에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 北 위원장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 최고 권력자의 첫 착륙 장소는 성남 서울공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잡한 인천국제공항보다 경호가 수월한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접하는 상황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김여정과 김영철이 머물렀던 워커힐호텔이 거론됩니다.

경호를 고려해 제3의 비밀 장소를 준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정인]
"주변에서 전부 다 반대했답니다 서울 방문하는 것을…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히 독자적인 결정이었는데 막지를 못했답니다."

주요 회담은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은 창덕궁에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싱가포르 관광명소에서 야경을 감상했던 것처럼, 잠실의 최고층 빌딩과 같은 전망대에 올라 서울 마천루를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한라산 등반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김영춘 / 해수부 장관
"나중에 서울 오실 때 한라산 한 번 모시고 가야겠네요."

대규모 대중연설이나 도심 카퍼레이드는 반대 시위 등 우려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방북에 동행했던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김 위원장이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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