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아스날
창단년도 1886년
연고지 런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60,362명)
닉 네임 The Gunners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14회(리그 최다)
리그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0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1970)
아스날 창단년도 1886년
연고지 런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60,362명)
닉 네임 The Gunners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14회(리그 최다)
리그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0회
유로파 리그 우승 1회(1970)

구단 소개

1886년 창단한 아스날은 그 오랜 역사가 말해주 듯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도록 1부리그에 잔류하고 있는 전통의 강팀이다. 아스날은 무기와 탄약을 제조하는 ‘무기고’였던 로열 아스날의 노동자들이 창설한 클럽이며, 그로 인해 오래 전부터 ‘거너스 (Gunners, 총잡이들)’이란 애칭으로 불려 왔다.

20세기 초반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뒤 193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황금기를 맞이했다. 아스날의 황금기를 주도한 인물은 WM 시스템을 고안해내며 세계 축구계에 혁신을 일으킨 허버트 채프먼 감독이었다. 채프먼 감독의 지휘 아래 아스날은 1930년대에만 무려 다섯 차례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잉글랜드 축구계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스날은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황금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전 이후에도 1947/48 시즌과 1952/53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지켜낸 아스날이었지만, 그 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등에 밀려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아스날이 다시금 기지개를 편 것은 1969/70 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UEFA컵의 전신) 우승을 차지했을 때였다.

1970년대에는 리버풀의 그늘에 가려 수많은 준우승 기록을 양산하며 2인자의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1980년대 후반 조지 그레엄 감독의 휘하에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한 아스날은 1996년 10월 아르센 벵거 감독 부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양강체제’를 구축, 프리미어리그의 패권 다툼을 주도해 나갔다. 벵거 감독은 짧은 패스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중시하는 대륙 스타일의 축구를 아스날에 도입했으며, 이러한 벵거 감독의 ‘대륙

특히 티에리 앙리는 통산 370경기 출전 226 득점을 기록, 아스날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앙리가 팀을 떠난 뒤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새로운 세대를 구축했지만, 2004/05 시즌 FA컵 우승 이후 2014년 FA컵 우승을 차자하기까지 무려 9년에 가까운 세월을 무관으로 보냈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리그내 강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지만 이후 서서히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진 아스날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계기는 새로운 홈구장으로의 이동이었다. 2006/07 시즌부터 아스날이 새롭게 홈으로 쓰고 있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은 38,500석의 하이버리와 달리 6만명 이상의 관중 동원이 가능해 구단 수익을 증대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새로운 홈구장 건립으로 선수 영입 자금이 부족해진 아스날은 이후 대어급보다는 유망주 영입에 공을 들였고 라이벌들이 빅사이닝을 이루는 동안 유망주들을 토대로 어려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그 결과 우승권과의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엷은 스쿼드는 매번 시즌 막판 아스날의 발목을 잡았다.

이 시기의 아스날은 리그 4위 안에는 계속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의 면모는 유지했지만 유망주들이 기대만큼 커주지도 않았고 주축 선수들이 매시즌 팀을 떠나면서 우승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팀 주장이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2011년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2012년 로빈 반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이 밖에 아데바요르, 나스리, 클리쉬 등도 팀을 떠났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아스날와 맨체스터 시티가 스타급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강화했지만 아스날은 스타선수들이 외면하는 클럽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매시즌 영입보다는 이탈이 많았던 아스날은 13/14시즌 클럽 최고 금액인 5000만 유로에 메수트 외질을 영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외질 효과로 12월까지 리그 선두를 질주했지만 이후 부상 등 뒷심 부족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FA컵을 우승하면서 9년만에 무관을 탈출했다.
14/15시즌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해 공격을 대폭 보강했다. 외질과 산체스를 앞세워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FA컵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15/16시즌 우승을 위해 골키퍼 페테르 체흐를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까지 잘 나가다 또 다시 후반기에 들어 주전들의 부상 등 고질적인 현상이 벌어지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은 2부리그에서 올라온 레스터 시티에게 넘겨줬고 막판 토트넘의 부진으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16/17시즌 또다시 우승을 향해 도전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무너지며 리그 5위로 마감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잃었다. 1998~1999시즌부터 이어오던 챔피언스리그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9시즌에서 마무리했다. 벵거 감독의 아스날은 03/04시즌 마지막 우승 후 리그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리그 4위 안의 성적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란 성적으로 나름 성과를 내왔지만 아스날 과학이 16/17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벵거 감독은 시즌 내내 거센 경질 압박에 시달렸지만 FA컵 우승컵을 차지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