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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추석음식 뭐가 있을까요?

추석음식 뭐가 있을까요?

 

 

 

 

 


오늘은 다가오는 추석에 대해 추석음식을 알아보기로 해요
송편은 멥쌀가루를 익반축하고 풋콩, 깨, 밤 같은 소를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은 다음
시루에 솔잎을 켜켜로 놓고 찐 떡을 말해요.
송병 또는 송엽병이라고도 부릅니다.

 

 

 

 

 


송편은 모든 지방에서 만드는 떡으로 추석 때 햇곡식으로 빛는 명절떡이기도 해요.
특히 추석 때 먹는 송편은 올벼를 수확한 쌀로 빚어 오려송편이라고 하며,
햇곡식으로 만든 음식으로 조상께 감사하는 뜻으로
조상의 차례상과 묘소에 올려집니다.

 

 

 

 

 

 

누름적
누름적은 채소나 고기 따위를 가늘고 길게 저며 꼬챙이에 색을 맞추어
꿴 다음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풀어 씌워 번철에서
전 부치듯이 지진 요리를 총칭한 말입니다.


누르미 또는 간납이라고도 불러요.

누르미는 『음식지미방』에 녹말을 넣어서 걸쭉하게 만든 즙액을 붓거나 섞어
만든 요리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 즙액에는 생치(꿩)즙, 간장, 막장, 기름, 후추, 천초가 조미료로 쓰였습니다.
19세기 이후로는 도라지, 버섯, 고기를 갸름하고 좁게 간추려
꼬챙이에 꿰어 밀가루와 달걀을 씌워 기름에 지진 것을 이르게 되었지요.
일상음식으로 많이 이용하지만, 추석 음식으로 이용도가 가장 높아요.


닭찜
닭찜은 닭을 잘 손질해서 갖은 양념을 넣은 다음 푹 삶은 음식이에요.
지금처럼 양계를 하지 않던 때에는 추석 즈음이면
햇닭이 살이 올라 맛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맘 때쯤 햇닭을 잡아서 닭찜을 만들어 먹었어요.
경상도에서 닭찜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닭 한 마리를 잘 씻어 물기를 뺀 다음 통째로 기름 두른 번철에 올려 지집니다.

 


 

 

 

 

이것을 냄비에 넣고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여기 북어나 마른 오징어,
홍합 같은 어패류와 다시마, 두부, 무를 넣고 약한 불에 국물이 절반 이상 졸도록 끓여요.
이것을 차례상에 올리거나 명절 음식으로 먹었습니다.

이번 추석에 만들어서 먹어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