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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유민의 성적에 온 가족이 눈물을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방문교사'(이하 '방문교사')에서는 세븐틴 버논이 열혈 팬 유민의 국어를 책임졌다.

이날 유민은 버논을 위해 전교 1등을 약속했고, 버논은 "다음 시험에서 90점을 못 넘으면 과외가 종료된다"고 규칙을 전했다.

이에 유민은 세븐틴의 신곡을 들으며 공부를 시작했고, 유민의 아빠는 딸의 공부를 돕기 위해 예시를 버논으로 들어 학구열을 높였다.

이어 시험 당일이 다가왔다. 버논은 유민이의 공부 노트에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인다"고 칭찬했고, 유민은 버논이 준비한 시험지를 푼 후 "채점하는 소리 들릴까 봐 귀 막고 눈 감고 손발이 없어질 때까지 빌었다. 90점을 넘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민은 1개를 틀려 95점을 기록했고, 버논에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그렇다"며 환호했다.

특히 자랑에 나선 유민은 아빠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고, 아빠 역시 눈물을 흘리며 딸 유민을 축하했다.

아빠는 "나도 눈물이 나더라. 서울대 합격 한 기분이었다"며 유민의 성적 일등 공신 버논에게 간식 세례를 퍼부었다.

[사진 = Mnet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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