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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 김용만, 정형돈, 김숙, 민경훈이 퇴근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송은이, 김용만, 정형돈, 김숙, 민경훈이 옥탑방에 모였다. 

이날 첫 문제는 '스트레스 척도의 2위 상황'을 맞히는 문제였다. 송은이는 문제를 듣자마자 "너무 쉬운데? 결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제아들은 "배우자의 외도"라고 의견을 모았으나 오답이었다.

이에 민경훈은 "그럼 정답은 내 외도"라며 "걸리지 않기 위한 그 어떤 무언가에 대한 압박이 클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정답은 '이혼'이었다. 민경훈은 "솔직히 내가 던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비교적 쉽게 맞힌 첫 번째 문제와는 달리 두 번째 문제부터는 어려움을 겪었다. 검도 '교착상태'에서 내리는 심판의 구령을 맞히는 문제였고, 제작진은 "국제 심판는 '와카레'라고 한다"는 힌트를 줬다.

이에 문제아들은 일본어 능력자인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 전화 찬스를 썼다. 이후 이홍기는 "와카레는 '헤어지다'라는 뜻이다"고 전했고, 문제아들은 "그럼 정답은 '헤어져'다"라며 기뻐했다.   

세 번째 문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망치 춤'을 정확히 추는 것이었다. 민경훈은 망치 춤에 대해 "H.O.T의 장우혁 씨의 춤 아니냐"며 정답을 확신했다. 그러나 김숙은 "최근 유행하는 춤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이후 송은이가 정답을 맞히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송은이는 "그럼 우리도 이제 인싸"라며 기뻐했다. 

삼겹살, 피자 등 푸짐한 야식 시간이 끝나고, 아홉 번째 문제가 주어졌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설치된 자동판매기'를 맞히는 문제였다. 문제아들은 "커피 판매기, 담배"를 답으로 외쳤으나 오답이었다.

한참을 생각하던 김용만은 "이거 아니냐. 콘돔"이라고 외쳤고, 제작진은 "정답"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은 "형은 이런 쪽은 빠삭하다"고 놀라워했고, 정형돈은 "형 진짜 이름이 욕망 아니냐"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 문제는 '영화 'E.T'에서 E.T는 무엇을 하다가 지구인들을 만났을까'라는 질문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이 안 나오자 김용만은 "이 문제가 우리 삶에 뭐가 필요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E.T의 직업'을 힌트로 줬고, 이후 김숙이 "식물 채집하다가"를 말해 정답을 맞혔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뇌가 부자가 된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형돈은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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