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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D-day]고수X서지혜X엄기준 '흉부외과', 멜로無 진짜 '의드' 탄생할까

사진=SBS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고수-엄기준-서지혜가 뭉쳤다. 이들이 멜로-정치 없는 특별한 의학 드라마를 선사한다.

27일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조영민)이 베일을 벗는다.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피고인' 제작진이 다시 뭉친 만큼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터.

여기에 진짜 의학드라마라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다. 앞서 다수의 의학드라마가 멜로 혹은 정치적인 요소를 더욱 부각하는 경우가 많았던 터. '흉부외과'는 여타 의학드라마와 차별화를 두며 멜로와 정치라는 소재 없이 오롯이 '의사'에만 집중한다. 멜로가 없는 만큼 의사들 간의 동료 케미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수는 어머니의 심장이식을 받기 위해 일명 '펠노예'라 불리는 펠로우 생활만 4년째 하고 있는 흉부외과 의사 박태수 역을 맡았다. 어머니의 수술과 의사로서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동시에 엄기준과도 팽팽하게 대립한다.

악역이 아닌 역할에 도전하는 엄기준은 태산병원에서 유일한 해원대 출신으로 이 때문에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지만 최고의 실력을 갖춘 흉부외과 의사이자 부교수인 최석한으로 분한다. 또 서지혜는 태산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윤수연 역을 맡아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게 태어나 심장질환을 앓고 의사를 꿈 꾼 역할로 분한다. 극중 태수와 석한에게 닥칠 딜레마 상황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기도.

특히 배우들 모두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역에 도전하는 만큼 각자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배우들은 "직접 공부를 많이 하고,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 말씀을 듣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고, 서지혜는 특히 "수술 연습을 많이 했다. 자문 선생님께 칭찬을 받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특별한 시청률 공약도 돋보인다. 고수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약을 걸었고, 직후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의료 소외계층의 심장수술을 위한 기부를 약속했다. 이는 이번 드라마 제작 중에 어려운 경제 여건과 의료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심장병 환자들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계획된 것.

이처럼 진짜 의학 드라마를 내세운 '흉부외과'는 오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연속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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