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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버논,차은우’ 비주얼을 담당하는 남자 아이돌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돌은 몹시 다양한 멤버들로 구성돼있다. 노래 잘하는 메인보컬, 귀여운 애교를 장착한 막내, 그리고 각종 매력으로 인해 타이틀곡의 센터를 맡게 되는 멤버. 거기에 더해 ‘팬아저’(팬이 아니어도 저장)의 정석 ‘비담’(비주얼 담당)도 있다. 특히 ‘비담’을 한 줄로 정의하자면, 너무나 잘생긴 얼굴로 인해 보는 사람 모두 자동미소를 띄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분명 팬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사진을 저장하게 되고, TV에 등장하기만 하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니, 출구 없는 각 그룹의 비주얼 담당들 덕에 오늘 하루도 버텨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 얼굴을 보자마자 자동적으로 “어머님이 누구니?”라고 묻게 되는 6인의 남자 아이돌, 잘생긴 애 옆에 또 잘생긴 애를 소개할 이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 신이 몰빵한 남자, 인피니트 엘
주었다’는 의미의 ‘신몰남’의 별명을 소유한 엘은 과묵하고 차가운 이미지와는 달리 엉성하고 귀여운 행동 덕에 끊임없이 팬몰이를 하는 8년차 가수다. 데뷔 전부터 남달랐던 엘은 팬들에게 귀여운 과거를 들키곤 했는데 지식인 활동을 마치 캐릭터 키우듯 아무런 질문에 답변하며 포인트를 모은다거나, 게임 아이디를 본명으로 하는 정직한 일화는 너무 유명한 에피소드다. 데뷔 후에도 방송에 나와 춤을 추다 ‘파워 댄스 지존 엘’의 별명을 얻었고, 벌레 옷을 입고 무대에서 춤을 추며 1위 공약을 지켜낸 ‘엘벌레’를 창출하는 등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구 발산하는 중이다. 이런 모습 덕에 팬들은 ‘엘코해제’라는 말도 하곤 하는데, 남신인줄 알았던 엘이 자꾸만 어딘가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생겨났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흘리고 다니는 것도 모자라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너무 큰데, 댓글과 브이앱 등으로 팬들과 소통은 당연한 일상, 팬아트를 프로필 사진으로 해 놓는 등 팬바보다. 요즘은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무대에서의 모습 뿐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엘, 못하는 게 없는 이 사람은 아무래도 신이 정말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
▶ 한 줄 평 비주얼과 엘을 합치면 ‘비주엘’이라던데 비주얼을 뛰어 넘어 행동까지 다 귀엽잖아?

▷ 그래 넌 비주얼이야, 워너원 황민현
과거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연습생끼리 ‘비주얼 센터’를 뽑는 투표 중 임영민이 황민현을 보고 한 말이다. “그래, 넌 비주얼이야”라며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이 존재 자체로 비주얼을 담당하는 워너원의 황민현은 잘생긴 얼굴로 방송 내내 함께 한 연습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황민현은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닭꼬치를 먹다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되었는데, 이 캐스팅 비화는 어렸을 때부터 비주얼이 대단했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자료로도 사용된다. 멀리서 봐도 존재감을 어필하는 180cm가 넘는 키, 쌍꺼풀이 없는 긴 눈, 뽀얀 피부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으로 얻은 복근과 넓어진 어깨로 부족한 부분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는 멤버가 된 황민현은, 잘생긴 얼굴로 얻은 ‘황제’ 별명을 넘어 ‘황벽하다’(황민현 완벽하다)는 별명까지 얻으며 비주얼 톱의 면모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황민현은 훌륭한 비주얼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셀카를 워낙 잘 찍어 매번 ‘레전드 셀카’로 갱신된다는 소문이 들릴 정도. 얼굴 칭찬을 이만큼이나 했음에도 칭찬할 거리는 줄어들지 않는다. 아름다운 미성으로 워너원의 보컬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것, 목소리가 높아 여자 키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것은 ‘역시 가수’ 황민현의 모습을 설명하는 단서이자 또 하나의 칭찬거리로 남는다.
▶ 한 줄 평 잘생긴 사막여우 민현은 팬 사랑까지 남다르다고 하니 팬들 정말 부러워!



▷ 준카엘에게 준멘, 엑소 수호
엑소를 지키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예명 ‘수호’. 수호는 엑소를 지키는 수호자답게 천사 같은 외모를 지닌 것과 더불어 실제 성격까지 천사와 같다는 엑소의 리더다. 이 덕에 본명 ‘준면’과 ‘미카엘’을 섞어 만든 ‘준카엘’ 별명과 더불어 ‘성모마리아’와 합친 ‘준모마리아’까지 얻었으니, 얼굴과 별명 모두 남신의 결정체라 할 수 있겠다.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오밀조밀 들어가 있어 얼굴에 여백마저 없다는 소리를 달고 사는 수호는, 데뷔하기 전에 입학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쁜이’로도 유명했다. 그만큼 ‘태생이 잘생김’을 흩뿌리고 다니던 멤버가 아닐 수 없다. 수호의 장점은 얼굴뿐만이 아니다. 팬들에 대한 사랑과 조련에 능한 수호는 본인이 ‘엑젤웃’(엑소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라며 세뇌시키며 귀여움을 뽐내는 것은 물론, 연습생 시절 팬에게 선물 받은 가방을 6년씩 들고 다니는 등 팬 사랑이 엄청난 멤버다. 예전 엑소 공식 홈페이지에 멤버들의 글을 담는 공간인 ‘프롬 엑소’에도 하루에 한 개씩 매일 글을 올리며 소통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수호. 엑소엘들은 그덕에 ‘1일 1수호’라는 행복한 말을 만들며 하루를 수호로 시작했다. 이렇게 팬들이 생성한 별명이 많은 멤버이지만 수호는 엑소의 그 유명한 응원 문구 ‘엑소 사랑하자’를 만든 창시자이기도 하다. 요즘 수호는 뮤지컬까지 도전하며 본인이 지닌 가창력과 배우로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중인데, 그런 그를 보면 자연스레 ‘준멘’(준면과 아멘의 합성어)이 튀어나오고 말 거다.
▶ 한 줄 평 잘생기고 똑똑한 수호, 1일 1수호를 넘어 1가정 1수호가 시급합니다.

▷ 월드와이드 핸섬, 방탄소년단 진
아무리 잘생겼다 한들, 스스로 입으로 잘생겼다고 말하기 쉽지 않은데 방탄소년단의 진은 달랐다. 다양한 인터뷰에서 스스로 ‘월드와이드 핸섬’이라고 말하는 진은 입담도 비주얼도 정말이지 세계적이었던 것이다. 심지어 한 시상식에 도착했을 때, 차 문을 열고 나오기만 했을 뿐인데 너무 잘생겨서 팬들로부터 ‘차문남’(차에서 문열고 나온 남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팬클럽 아미로부터 파생된 별명 외에도 머글(팬이 아닌 일반인)들이 지어준 별명 또한 수두룩해 대중에게 반응이 가장 좋은 멤버로도 손꼽히곤 한다. 진의 월드와이드 클래스 덕에 자주 뜨는 기사를 보곤, ‘또 진 이냐’라는 댓글이 달리며 ‘또얘남’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창출, ‘또얘남에게 또 반했어’라는 문구까지 얻어버린 진이었다. 깜빡이도 켜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 진의 무한 매력에 허우적대다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 지나고, ‘오늘도 알차게 진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나를 위로하게 된다는 소문 또한 파다하다. 이런 매력을 지닌 진은 방탄소년단 내 맏형으로서도 책임감을 놓지 않고, 멤버들을 토닥이며 그룹 내 무게중심까지 잘 잡아준다. 끊임없는 노력과 묵묵히 본인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내는 것, 진의 그러한 남모를 노력은 방탄소년단이 이토록 멋있는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다.
▶ 한 줄 평 끝도 없이 또얘남에게 반할 테니 계속해서 진의 여러 잘생김을 보여주도록 해!

▷ 한국의 디카프리오, 세븐틴 버논
긴 속눈썹, 짙은 쌍꺼풀, 오뚝한 콧날. 성형외과 의뢰서가 아닌 버논의 외모를 짧게 설명해보라고 하면 술술 나오는 말들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잘생긴 혼혈 외모를 자랑하는 버논은 안경, 모자, 마스크 등 어떤 액세서리로 잘생김을 가려보려 해도 가려지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다. 디카프리오를 닮아 ‘버카프리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잘생긴 버논은 이렇게 서구적인 외모와는 달리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해맑게 ‘할머니 동치미’를 꼽는다는 토종 한국인이다. 그것도 본인을 홍대 토박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인 부심을 드러내는 전주 최씨. 또한 외모 말고도 잘 하는 것이 너무 많은 멤버다. 연습생 때부터 쌓아온 춤 실력은 세븐틴의 멤버로서 화려하게 발휘되고, 직접 써내려간 유려한 랩 실력을 뽐낼 때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앗아가버리곤 한다. 버논의 직캠 영상이나 안무 연습 영상, 스티치를 모사하는 개인기 영상이나 일상 영어 대화 등은 재생을 하는 순간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장벽을 허물어트리며 입덕의 계기를 만들고 ‘버논과 오늘부터 1일’을 제공한다. 버논은 특히 말을 예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해 팬들이 자신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천 가지에서 수만 가지로 늘리기도 하는데, 날로 늘어가는 버논을 향한 팬심은 줄어들 길이 없다.



▶ 한 줄 평 정말 매일이 ‘갑분버’(갑자기 분위기 버논)일 수밖에 없는 마성의 남자라니까.

▷ 최최차차 얼굴천재, 아스트로 차은우
쏟아지는 남자 아이돌에 어떤 그룹인지, 어떤 멤버인지를 구분해 내는 것은 잘 못해도 ‘차은우’를 모르는 사람은 여태껏 없었다. 아스트로가 데뷔했을 당시부터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며 팬들 마음 헤집어놓던 차은우는 모태미남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외모를 타고나 팬과 대중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한 비담 중의 비담이다. 차은우의 빛나는 외모를 믿을 수 없었던 이들은 ‘차은우 성형전’, ‘차은우 과거’를 연신 검색하며 결점을 찾으려 애썼지만 졸업사진, 증명사진, 심지어 ‘도전 골든벨’에 나왔던 화면 캡처본까지 지금과 다름없는 무결점 얼굴을 보이며 자연미남임을 증명해냈다. 요즘엔 웹툰이 원작인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하며 잘생긴 남자주인공 ‘도경석’ 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는 중인데 원작 웹툰과 똑 닮은 만찢남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놀라는 중이다. 연기력도 좋지만 가만히 있어도 ‘얼굴이 열일’하는 덕에 ‘차경석’ 캐릭터는 칭찬받기 바쁘다. 새로 생겨난 ‘최최차차’라는 신조어는 또 어떤가. ‘최애는 최애고 차은우는 차은우다’는 말로, 아스트로 팬이 아니지만 차은우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픽’이라는 뜻을 지녔다. 차은우의 얼굴은 늘 예외라는 뜻. 오죽하면 ‘차은우 얼굴로 모든 것이 통한다’는 속담 아닌 속담도 생길 지경이니, 정말 차은우의 잘생김은 언제 봐도 변치 않을 것만 같다.
▶ 한 줄 평 빠듯한 스케줄에도 변치않는 너의 미모, 앞으로도 이대로만 잘 자라줘.

에디터 최아름 사진 뉴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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