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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라디오' 손병호,정웅인.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정웅인이 ‘감빵생활’ 팽부장 역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의 코너 ‘언니네 사랑방’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의 정웅인과 손병호가 출연했다.

이날 정웅인과 동문인 DJ 송은이는 “학교 다닐 때 잘 웃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악역’을 하더라. 처음엔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웅인은 “원래 코믹한 이미지였는데 우연치 않게 악역이 오면서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새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손병호 씨를 과거에서부터 괴롭히는 인물이다. 아드님도 나오는데, 그 아들과도 적대 관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맡은 팽부장 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웅인은 “그 역할은 악역은 아니었다. 하지만 악역 이미지 덕분에 역할이 소화가 잘 됐다. 그런 이미지가 없었다면 덜 매력적이었을 것”이라며 “신의 한 수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웅인·손병호가 출연하는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장근석)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오는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bmk22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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