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中 칼 휘둘러" '중국의 송혜교' 장위치, 두번째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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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톱스타 여배우 장위치(장우기·張雨綺·32)가 상하이 출신의 자산가 위안바위안(원파원·袁巴元·44)과 이혼했다.

배우 장위치/OSEN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28일 "장위치가 매니저를 통해 남편과 협의 이혼을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장위치의 매니저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장위치와 위안바위안 두 사람은 이미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감정은 오늘 끝이 났다"며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그리고 여러분이 (이 문제에) 더 깊이 파고들지 않길 바란다"고 썼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현지 매체에는 장위치와 위안바위안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장위치가 남편을 향해 과도를 두차례 휘둘러 등에 1cm 가량의 자상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중국 공안의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장위치는 2008년 저우싱츠(주성치·周星馳) 감독의 코미디 영화 '장강 7호'를 통해 '중국의 송혜교'로 불리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5년에는 배우 권상우와 함께 한·중 합작 영화 '적과의 허니문'에 출연했다.

이로써 장위치는 두 번째 파경을 맞았다. 장위치는 2011년 21세 연상의 영화감독인 왕취안안(왕전안·王全安)과 결혼했으나 왕취안안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되면서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위안바위안과는 만난 지 70일 만인 2016년 10월 재혼해 이듬해 11월 쌍둥이 자녀를 얻었다.

[노우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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