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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대한불교청년회,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불교, 원불교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대한불교청년회,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불교, 원불교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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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헙법 유린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 대통령 참회"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헙법 유린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 대통령 참회"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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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중립을 지켜야 하는 국가기관인 국정원이 대통령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여 헌법을 유린하도록 방치한 허물을 참회하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1일 저녁 7시께 서울 종로 보신각 앞. 가사 장삼(스님이 입는 회색 승복)을 입은 스님과 흰색 법의를 입은 원불교 교무들 그리고 불자 200여 명이 108배를 올리기 시작했다.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정치개입 사건으로 각계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불교계도 함께 나선 것이다.

"권력의 꿀맛 무서운지도 모르고 빨고 있어"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전국 불교단체 12곳은 이날 보신각 앞에서 국정원의 헌법 유린을 규탄하는 시국법회를 열었다. 법회가 마무리되고 날이 어두워지자, 스님들은 촛불을 나눠 든 뒤 인근에 있는 조계사 앞까지 평화행진에 나서기도 했다. 시민들도 이들을 뒤따랐다.

이날 시국법회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발언을 이어갔다.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은 "민주주의는 선거라는 형식을 통해 더 강력한 힘을 가진다"라고 운을 뗀 뒤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어야만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훼손된다면 누가 민주주의를 존중하겠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정상덕 원불교 사회개혁교무단 교무는 이날 연대사에서 "우리가 오늘 108배를 하는데 사실 이 광화문 바닥에서 석고대죄할 사람은 따로 있다"며 "권력의 꿀맛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고 빨아먹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겨냥했다.

정진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목사도 "(NLL이라는) 핵폭탄 같은 이슈를 터뜨려 손바닥으로 햇빛을 가리고자 했지만 국민은 다 안다"며 "문제는 그분들이 참회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나라가 불행한 역사를 다시는 기록하지 않도록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도 곧 열리게 될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국정조사'를 두고 "국정조사가 비공개로 열린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국민이 보는 곳에서 열릴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요구하고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와 노동위원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 사회개혁교무단 소속 스님 40여 명이 모였다. 일반 불자 100여 명과 지나가던 시민도 함께했다. 박홍근·임수경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헙법 유린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 대통령 참회"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헙법 유린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 대통령 참회"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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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헙법 유린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 대통령 참회"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헙법 유린 관련자 처벌" "국정원 해체 대통령 참회"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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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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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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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 국정원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 1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앞에서 열린 '국정원의 헌법유린 규탄 시국법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108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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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전국 12곳 불교단체는 7월 1일 저녁 6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정원의 헌법유린을 규탄하는 시국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가 끝나자 이들은 촛불을 나눠들고 인근에 있는 조계사까지 가두행진에 나서기도 했다.
▲ 국정원 헌법유린규탄하며 평화행진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전국 12곳 불교단체는 7월 1일 저녁 6시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국정원의 헌법유린을 규탄하는 시국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가 끝나자 이들은 촛불을 나눠들고 인근에 있는 조계사까지 가두행진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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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정원, #박근혜, #국정원 사건, #대선 개입,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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