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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쇼미더머니777’ 프로듀서들과 참가자들이 최종 매칭됐다.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는 프로듀서들이 참가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프로듀서 공연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팀으로는 코드 쿤스트와 팔로알토가 나섰다. 팔로알토는 “코드 쿤스트는 400개의 비트가 준비되어 있어요”라며 “여기서 바로 증명할 수도 있어요”라고 전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코드 쿤스트는 외장하드를 들었고 “네 거야”라고 유혹 멘트를 남겼다.

두 번째로 넉살과 딥플로우가 등장했고 두 사람의 비트감 넘치는 래핑에 관객들은 즐겁게 공연을 즐겼다. 넉살과 딥플로우는 ‘작두’로 분위기를 달궜고 무대가 끝나자 “저희 팀 오세요”라고 마지막 멘트를 남겼다. 무대를 감상하던 콸라는 “정말 장난아니다”라고 에너지 넘치는 두 사람에게 존경을 표했다.

세 번째는 프로듀서들의 기대감을 독차지한 스윙스와 기리보이가 등장했다. 무대가 과열되던 중 스윙스는 관객석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화려한 무대 매너를 뽐냈다. 키드밀리는 “저도 뛰쳐나갈 뻔 했어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창모와 더 콰이엇의 차례였고 “너무 떨려서 쇼미더머니 나온 거 후회하고 있다”던 창모는 물 흐르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허스키한 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더 콰이엇 역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래핑을 뽐냈고 특별 출연한 제시는 무대를 달궜다.

1등은 더 콰이엇과 창모가 차지했고 공동 3등에 이름을 올린 스윙스는 “태어나서 꼴등이라는 걸 해본 적이 드물다”며 “어쨌든 기분이 별로지만 저는 한 대 맞으면 더 잘해요”라고 독기를 품었다.

이어 새로운 방식인 ‘밀어내기’를 통해 팀 결정전이 시작됐다. 파이트머니를 가장 많이 준 프로듀서팀이 자동 입찰되고 다른 프로듀서들은 자유롭게 입찰하는 방식이었다. 참가자는 자신이 가고 싶은 팀을 고르지만 해당 팀의 인원이 가득차면 누군가는 팀에서 밀려나야 했다.

딥플로우, 넉살 팀은 계속된 자동입찰로 탈락자가 속출했고 블랙나인, 제네 더 질라, 최엘비 등이 최종 탈락을 했다. 다른 프로듀서들은 “넉살 팀이 킬러가 됐다”라며 “파이트머니를 많은 참가자들에게 뿌린 게 문제다”라고 약올렸다.

루피, 쿠기, 수퍼비 등 거물급 참가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뉴챔프, 이수린, 부현석은 최종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파이트머니 1위 나플라가 등장했고 스윙스,기리보이 팀이 한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루피를 데려온 코드 쿤스트, 팔로알토 팀은 나플라 입찰은 포기했고 나머지 세 팀이 입찰을 넣었다.

스윙스는 “나플라에게 올인을 했습니다. 진심으로”라고 전했고 넉살은 “2pac의 부활”이라는 극찬을 하며 나플라의 선택을 기다렸다. 세 팀을 두고 고민하던 나플라는 스윙스, 기리보이팀을 선택했다.

한편, 최종 팀은 다음과 같다. 스윙스X기리보이 팀은 나플라, 오르내림, ODEE, YunB, 더 콰이엇X창모 팀은 디아크, 수퍼비, 쿠기, 이동민, 딥플로우X넉살 팀은 EK, 김효은, 차붐, Los, 코드 쿤스트X팔로알토 팀은 키드밀리, 루피, 콸라, pH-1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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