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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마지막까지 웃음+감동 안기고 떠나다[★밤TView]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이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안겼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각 가족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지민의 남편 권혜성은 장인, 장모와 함께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을 시청했다. 함께 축구를 관람하던 중 장모가 먼저 잠을 자기 위해 방에 들어갔다. 장모가 사라지자 권혜성과 장인에게는 다시 어색함이 감돌았다.

이에 권혜성이 어색함을 달래고자 장인에게 "피곤하지 않으시냐"며 아내에게 배운 안마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베트남의 만회골이 터졌고, 안마를 하느라 장인은 보지 못했다. 설상가상 권혜성은 장인 위에 올라가 발로 등을 밟기도 했다.

다음날 권혜성은 장인, 장모와 함께 일을 시작했다. 특히 중간에 장모가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에 맞춰 춤을 추며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장인은 못본척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일은 장인, 장모가 깨워 새벽에 일어났다. 장인 장모를 따라 하일이 간 곳은 정자. 마을 사람들이 모인 정자에서 하일은 장인 장모와 함께 운동을 했다. 약 한 시간 정도 이어진 운동에 하일은 계속 투정만 부렸다.

이후 집에 들어온 하일은 자기가 쓰던 황금 이불에서 냄새가 난다고 세탁을 권유했다. 그러나 장모는 "가장 아끼는 황금 이불이다. 세탁기에 돌리면 이불이 망가진다"며 손이불을 했다. 결국 장인까지 빨래에 동원됐고, 물을 갈아가며 여러번 밟은 끝에 빨래가 끝났다. 이후 하일은 장모에게 아귀찜을 배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형일은 눈 수술 때문에 밥을 먹지 못하는 장모를 위해 함께 아침을 굶었다. 이후 수술을 받기 위해 가로수길에 도착한 이들에게는 온톤 식당만 눈에 들어왔다. 그러던 중 만화방을 발견한 장모와 박형일은 그곳에 들어갔다.

한시간 동안 마음껏 책을 볼 수 있으며, 방까지 있는 최신식 만화방 시설에 장모와 박형일은 감탄을 연발했다. 배고픔을 잊은 박형일과 장모는 정신없이 만화책을 읽으며 남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만화방에서 음식도 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형일은 결국 라면을 먹었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장모는 의사와 상담하면서 불안한 마음을 지웠다. 박형일은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실에 들어가는 장모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해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박형일은 장모에게 선글라스를 선물로 줬다.

'백년손님'은 2009년 6월 19일부터 방송된 SBS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다.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담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백년손님'의 종영은 지난 27일 급하게 알려졌다.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김원희는 SNS를 통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 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후속으로는 '빅픽처패밀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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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irect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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