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는 생후 6개월∼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자)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생후 6개월∼59개월 출생자가 대상이었으나 올해 확대됐다. 노인의 경우 75세 이상은 2일부터, 65∼74세는 오는 1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접종 시기를 분산했다”고 밝혔다. 단 65∼74세 중 의료 취약지역 주민과 장애인, 당일 진료환자 등은 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은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 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된다.
어린이 가운데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을 하고 4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8세 중 접종이 처음이거나 이전 접종 이력을 모르는 경우다. 지난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한 차례만 접종한 경우도 2회 접종 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고 예방효과는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므로 11월까지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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