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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콘서트 때 한국음식 먹고 싶다며 '겉절이·파전' 콕 집어 요구한 켄드릭 라마

오는 30일 내한 콘서트를 앞둔 켄드릭 라마가 한식을 준비해달라고 직접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인사이트(좌) Facebook 'Kendrick Lamar', (우) 현대카드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켄드릭 라마가 드디어 한국을 찾는다.


지난 27일 공연 주최사 현대카드에 따르면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처음 내한 공연을 펼치는 켄드릭 라마의 독특한 요구사항이 눈길을 끈다.


켄드릭 라마는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따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tvN '윤식당'


그는 겉절이, 얼갈이 된장국, 파전 등 구체적인 메뉴를 언급하며 한식을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음식 메뉴를 'geotjeori(겉절이)' 등 영문으로 표기해 주문했다고 알려졌다.


첫 내한을 앞둔 켄드릭 라마는 재즈와 펑크를 기반으로 한 음악에 의미 있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유명하다.


인사이트Facebook 'Kendrick Lamar'


그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정치적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장르의 결합 등을 통해 힙합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해에는 힙합 뮤지션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켄드릭 라마는 지난해 4월 정규 4집 '댐(DAMN.)'을 발표한 뒤 7월부터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 일본 후지록 페스티벌 공연을 한 뒤 입국해 한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