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겟앰프드, 서버 손상으로 1년치 이용자 DB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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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인기게임 '겟앰프드'에서 1년치에 달하는 이용자 정보가 손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겟앰프드'를 서비스 중인 준인터는 손상된 장비의 데이터 확인 결과 설정 정보의 파일 중 일부의 손상으로 약 1년여 이용자들의 정보를 잃어버렸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 준인터는 '겟앰프드'의 서버 장비에 손상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장비 교체 및 DB점검을 진행했다. 새로운 장비 교체 및 DB점검 등 작업과 데이터 이관, 서버 설정 변경 등 추가적인 진행에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29일 17시32분에 시작된 점검은 10월2일 1시에 끝났다. 30시간을 넘긴 긴 작업이었다.

준인터는 긴 점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정보는 끝내 지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준인터는 "손상된 정보를 복구하는 부분에 있어 다방면으로 전문업체 및 전문가에게 자문을 의뢰했지만 2017년 9월27일부터 2018년 9월29일 사이 이용자들마다 다르게 저장되는 추가 설정 데이터의 경우 복구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손실된 개인 추가 설정 정보는 총 7개 영역으로 개인 스킨 정보, 길드 스킨 정보, 편집 이모티콘 정보, 스킨 선물 RM정보, 개인 메신저 목록 등의 정보, 마이룸 배치 정보, 서바이벌 모드 승점이다.

이와 관련해 준인터는 손상 정보 대응 방안으로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스킨 구매 관련 이용자에게는 구매한 프리미엄 스킨 개수와 동일한 프리미엄 스킨 메달을 지급한다.

또 스킨에 관련해서는 10원으로 가격을 변경했다. HHD와 HD 스킨 적용 비용과 아바타 스킨 편집 추가, 길드 스킨 등록, 길드 마크 변경 비용, 편집 이모티콘 비용을 10원으로 변경했다.

서바이벌 모드 승점의 경우에는 메달 정보는 보존됐지만 승점 정보는 복구가 어려웠다고 밝혔으며, 마이룸 가구의 경우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았으나 게임 접속 후 새로 배치를 하면 해결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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