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게재된 공지사항 = '겟앰프드' 공식 홈페이지
추석 연휴 효과로 순위 반등을 이뤘던 '겟앰프드'가 데이터베이스(DB) 오류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준인터(대표 박향열)는 2일 '겟앰프드' 공식 홈페이지 '겟앰프드 개인 추가 설정 정보 손상 안내'를 통해 유저 데이터 일부가 손상됐으며 이에 따라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겟엠프드'에서 발생한 접속 오류 해결을 위해 지난 29일 오후부터 2일 오전 1시까지 서버를 점검했지만 장비 교체 및 DB서버 점검 과정에서 개인 설정 정보 파일, 장비 데이터 일부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준인터 관계자는 "손상된 정보를 복구하는 부분에 있어 다방면으로 전문업체 및 전문가 자문을 의뢰했다"며 "2017년 9월 27일부터 2018년 9월 29일 사이 개인 추가 설정 데이터의 경우 장비 손상으로 인해 복구가 어려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유저별 차이가 있지만 최악의 경우 약 1년 간의 플레이 정보와 구매 아이템(스킨) 정보가 삭제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손상 정보 내역 = '겟앰프드' 홈페이지
이에 준인터는 손상 데이터 종류와 함께 손상 정보 대응 방안도 공개했다. 우선 2017년 9월 27일 이후 프리미엄 스킨 구매 회원 전원에게 구매한 프리미엄 스킨 개수와 동일한 '프리미엄 스킨 메달'을 지급해 프리미엄 스킨을 구해할 수 있도록 하고, 스킨 적용 비용과 길드 스킨 적용 및 변경 비용, 편집 이모티콘 비용을 오는 16일까지 10원으로 설정한다.
준인터 관계자는 "'겟앰프드'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회원님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지켜드리지 못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