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4천억대 횡령·배임' 이중근 부영 회장에 징역12년 구형

최양지

tbs3@naver.com

2018-10-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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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심리로 열린 이중근 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73억원을 구형했습니다.

    또 부영 계열사인 주식회사 부영주택에는 21억7천만원, 동광주택에는 1억7천만원의 벌금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이 회장은 4천300억원에 달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비롯해 조세포탈, 공정거래법 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반면 이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하면서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13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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