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불꽃축제` 대비… 통신 네트워크 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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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03.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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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18 서울 불꽃축제'에 대비해 트래픽 폭증 등에 대비한 네트워크 준비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불꽃축제 때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100만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평일 대비 음성호(VoLTE)는 최대 10배, LTE 데이터 사용량은 8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 63스퀘어 등 여의도 일대에 이동통신 기지국을 포함한 기지국 장비(RRH) 170대와 와이파이 25대를 추가로 구축했다.(사진) 또 관람객의 주요 이동경로인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근처 기지국 장비의 통화채널 용량을 증설하고, 트래픽 급증 시 이를 주변 기지국으로 분산시키는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지역 합동 모의 훈련도 사전 진행한다.

또 행사 전일인 5일부터 종료시점까지 마곡 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한편, 행사 당일에는 네트워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40여명의 직원이 트래픽 증감현황과 장애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수십만 인파의 순간 통신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장애 발생과 통화품질 저하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트래픽 처리와 현장 대응 체계도 마련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또한 '서울 세계 불꽃축제'와 '진주 남강 유등축제' 등 주요 지역 축제에 대비해 인근 기지국의 사전 용량을 증설하고 품질 점검을 마쳤다. 특히 축제 기간 인파가 밀집되는 지역에는 초소형 기지국인 배낭형 LTE 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상황실에서 축제 지역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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