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기순도 전통식품 명인의 손끝 정성으로 100% 국산 원료만을 사용해 담은 구벌 죽염된장 ‘기순도 명품 된장’을 25만원에 판매한다.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막걸리 열풍에 전 대통령들로부터 사랑을 받거나 정상회담시 건배주로 사용됐던 막걸리를 모아 ’정상의 막걸리 세트’도 선보인다. 고양 배다리 막걸리(박정희), 소백산 오곡 막걸리(노무현), 자색고구마 막걸리(한ㆍ일 정상회담 건배주)로 구성됐고 가격은 2만8000원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서는 탄산수제조기를 선물세트로 내놨다. ‘소다클럽 탄산수 메이커 펭귄’은 디자인과 기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주방이나 홈바에 어울리고 시원한 물만 있으면 쉽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다. 가격은 49만원.
현대백화점은 금을 함유한 농산물을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금 유기화 재배기술을 통해 금 성분이 함유된 사과, 배, 쌀로 구성한 ‘현대명품 천수금과 세트’다. 금 유기화 재배기술은 미네랄 순금이 함유된 물을 농산물의 뿌리에 급여해 농산물에 금을 함유하게 하는 기술이다.
99.99%의 순금을 전기분해 등의 방법으로 2나노 이하의 크기(땀구멍의 1/100 크기 수준)로 쪼개 특수 정제된 증류수에 녹인 뒤 농작물 뿌리에 살포해 재배했다. ‘현대명품 천수금과 세트 매(梅)호’는 금사과 6개, 금배 6개, 금쌀 2kg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18만원이다. ‘현대명품 천수금과 세트 난(蘭)호’는 금사과 8개, 금배 6개로, 16만원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오키나와 바닷물로 제조한 저염도 유기농 간장과 미네랄 해수염으로 구성한 ‘일본 명품 세트’도 내놓는다. 일본산 지바 유기농 간장과 누치마스 소금 등으로 이뤄진 이 세트는 4만5000원에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랍스터 선물세트로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하는 ‘캐나다산 대물 랍스터’ 선물세트는 30년 가량 자란 일반 랍스터에 비해 4배이상 큰 4~5kg 랍스터로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랍스터를 활상태로 직수입한 후 국내 가공 급속 냉동 가능 시설에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고급 수공예 목기 케이스로 포장해 선물세트로 내놓는다. 2마리 한세트에 가격은 50만원이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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