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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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고성희, 김윤진과 '가짜 이모-조카' 특별 케미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9.23 10:13 조회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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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고성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고성희가 슬픈 사연을 가진, 하지만 애교 많고 참견 잘하는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성희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에서 서은지 역을 맡는다.

극중 서은지는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해 미스 마(김윤진 분)를 돕는 쾌활하고 넉살 좋은 20대 여성. 서은지는 9년 전 끔찍하게 아끼던 여동생을 잃어버린 뒤, 동생의 흔적을 찾기 시작하고, 살해된 미스 마의 딸 유품에서 동생의 머리핀을 발견하면서 미스 마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태규(정웅인 분) 앞에서 미스 마를 '이모'라고 불러줌으로써 미스 마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를 막고, 이를 기회로 미스 마와 '이모와 조카' 사이로 지내며 미스 마 집에서 함께 산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가짜 이모와 조카 행세를 하게 되는데, 두 인물의 컬러가 상반돼 함께 만들어 내는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다. 미스 마는 인간 본성에 회의적이고 늘 침착한 반면, 서은지는 애교가 많고 말도 많으면서 아픈 과거도 있어 캐릭터가 역동적"이라고 설명하며 “연기 잘하는 두 배우의 특별한 조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대세 여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성희의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으로, 김윤진의 19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스마, 복수의 여신'은 오는 10월 6일 토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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