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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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동네친구!
  • 저자
    오승환
  • 출판
    왓썹북
  • 발행
    2015.11.02.
책 소개
[동네북]은 커피숍과 같은 열린 공간에 놓여져 방문객들이 손글씨로 자신의 이야기를 적으며 동네친구를 찾아보는 책이다. 왓썹북은 작년 9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실험판 동네북 50권 가량을 제작하여 펀딩 후원자들과 함께 서울시내 곳곳의 카페에 동네북을 비치하였다. 그 중에서 흑석동은 중앙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카페 손님의 대부분이 대학생이다. 그 곳에 놓여진 동네북은 자연스럽게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진로, 연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일상의 고민 등을 저마다의 개성있는 손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동네북에 담긴 것이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성공/처세
  • 쪽수/무게/크기
    160
  • ISBN
    9791195637300

책 소개

[동네북]은 커피숍과 같은 열린 공간에 놓여져 방문객들이 손글씨로 자신의 이야기를 적으며 동네친구를 찾아보는 책이다. 왓썹북은 작년 9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실험판 동네북 50권 가량을 제작하여 펀딩 후원자들과 함께 서울시내 곳곳의 카페에 동네북을 비치하였다. 그 중에서 흑석동은 중앙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카페 손님의 대부분이 대학생이다. 그 곳에 놓여진 동네북은 자연스럽게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진로, 연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일상의 고민 등을 저마다의 개성있는 손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동네북에 담긴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1인 출판사 왓썹북에서 출간한 동네북은 커피숍과 같은 열린 공간에 놓여져 방문객들이 손글씨로 자신의 이야기를 적으며 동네친구를 찾아보는 책이다.

왓썹북은 작년 9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실험판 동네북 50권 가량을 제작하여 펀딩 후원자들과 함께 서울시내 곳곳의 카페에 동네북을 비치하였다. 그 중에서 흑석동은 중앙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카페 손님의 대부분이 대학생이다. 그 곳에 놓여진 동네북은 자연스럽게 대학생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진로, 연애,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일상의 고민 등을 저마다의 개성있는 손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동네북에 담긴 것이다.

"이게 참 뭐라고, 사람들이 쓴 글 하나 하나 보는데 공감가고 뭉클하는지..."
흑석동에 위치한 카페 '나귀와 플라타너스' 에 방문한 익명의 손님이 동네북에 써놓은 글귀다.

동네북을 기획하고 출간한 왓썹북 오승환 대표는 "손글씨로 소통하는 오프라인 SNS, 소셜북(social network book)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첫 시도로 동네북을 만들었습니다. 동네카페에서 동네북으로 동네친구를 찾아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실제 동네친구를 사귄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실험판 동네북에 사람들이 써놓은 글들을 보면서 기존 SNS와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동네북에는 자기 내면의 이야기, 일상의 고민과 깨달음, 포장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손글씨로 적힌 다른 삶, 다른 생각을 보면서 오히려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동네북은 그렇게 서로 공감하고 위로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동네북은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게 쪽지를 남겨서 친구를 찾아보는 책이다. 실험판 동네북을 통해 가능성을 실험해보았고,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작업을 거쳐 정식판 동네북이 출간되었다. 어찌보면 단순한 낙서장이나 방명록에 소통이라는 색을 입혀 새로운 장르의 책이 만들어졌다. 전자기기와 인터넷 가상현실에 익숙한 시대지만 동네북은 직접 손으로 만지고, 볼 수 있는 책이다. 동네북에는 기존 온라인 SNS와는 다른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주는 감동이 있었다.

동네북에는 동네북이 놓인 장소, 즉 커피숍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다. 매장 직원이나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 메뉴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손님들의 성향 파악과 매장에 대한 피드백도 받아 볼 수 있어서 사업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북에 글을 한 번 쓴 손님은 재방문 할 가능성이 높아 단골손님이 생기기도 한다. 책 한 권으로 손님들에게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고 공간운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카페 사장님들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손님 입장에서도 정말 좋아하고 자주 가는 커피숍에 동네북을 기증한다면 그 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인간관계가 점점 차가워지는 도시생활에서 동네북이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에 작은 힘이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왓썹북의 동네북은 '위키서울 2015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대회'에 선정되어 200권이 홍보용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왓썹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평] 스타벅스에서 외롭지 않을 수 있다면? 『동네북』

카페에 앉아 말없이 홀로 노트북 창을 들여다보거나, 시험공부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요즘이다. 분명히 각자의 일에 몰두하고 있지만, 수시로 sns나 메신저 앱을 확인하고 있다. 투명한 벽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서로는 단절되어 있다. ‘동네북’은 이렇게 외로운 사람들에게 한 가지 새로운 제안을 한다. ‘스타벅스에서 동네 친구를 만들어보는 건 어때?’

‘무연(無緣)’의 해답, ‘동네북’을 울려보자

이 책의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무연사회(無緣事會)’에 대한 해답을 오프라인 글쓰기를 통해 찾고 싶었다고 밝힌다. ‘무연사회’란 장기화된 경기침체, 저출산·고령화, 독신층의 증가, 평생 고용보장의 감소, 비정규직 비율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 사이의 유대 관계가 줄어드는 세태를 의미한다. 모두가 외로운, 그러나 쉽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요즘. 마음 터놓을 ‘동네 친구’ 하나를 온라인 세계 밖에서 찾아볼 방법을 제시한 셈이다.

‘동네북’은 말 그대로 ‘동네 사람들이 공동으로 쓰는 북(book)’이다. 말 그대로 ‘여러 사람들이 두루 건드리거나 만만하게 보는’ 책인 셈이다. 이 북(book)은 오롯이 손글씨로만 칠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펜을 들고, 스스로가 책의 저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울리는 북이다. 이 책은 결국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북(social network book)’을 지향하고 있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한 무모한 꿈

이 책의 기획자는 보광동 마을 살이를 통해, ‘함께 살기’에 대해 고민해온 청년 마을활동가 오승환 씨이다. 그는 ‘무연(無緣)’을 ‘유연(有緣)’으로 바꾸기 위해, 삶의 기본 단위인 ‘동네’에 주목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각자 모이지만,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동네 카페’를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동네 ‘북(book)’의 좌충우돌 도전을 시작했다.

오 씨는 지난 1년 여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후원을 받아 제작한 ‘시험판 동네북’을 서울 시민청을 비롯한 서울 각처의 ‘동네 카페’에 비치했다. 배포 후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서는 볼 수 없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이 오롯이 손글씨로 남았다. 서로의 외로움을 위로하는 진짜 목소리가 ‘동네북’을 가득 울린 셈이다.

진짜 저자는 나 그리고 동네친구들

이 책은 '위키서울 2015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 실행팀으로 선정된 바, 서울시의 지원과 함께하고 있다. 서울시민청 지하 카페에 비치된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있다.

'동네북이 온 동네 카페마다 놓여지고 연결되어 이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의 진짜 저자는 각 동네의 ‘나’와 그리고 ‘동네 친구들’이다. 빈 페이지로 가득한 이 책을 받아본다면, 반드시 손으로 우리 각자의 삶을 적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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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동네북이 만들어지기까지
@ 동네북이란?
@ 동네북 사용방법
@ 예시 페이지 00

# 동네북 사람들의 이야기 01-10
+ 못다한 이야기
# 동네북 사람들의 이야기 11-20
+ 내가 그린 그림
# 동네북 사람들의 이야기 21-30
+ 낙서금지
# 동네북 사람들의 이야기 31-40
+ 얼굴그리기
# 동네북 사람들의 이야기 41-50

@ 함께써요
+ 공간의 장단점
+ 낙서금지
+ 얼굴그리기
+ 넌센스퀴즈
+ 엉터리상담소
+ 나의 가족 이야기
+ 전 남.여친에게 편지쓰기
+ 애인구함
+ 릴레이 남녀 소설
+ 나만의 동네 맛집
+ 우리동네 바꾸기
+ 끝말잇기

@ 맺음말 (소셜북이란?)


@ : 재미없는 이야기
# : 동네북 사람들의 이야기
+ : 재미나라고 만든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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