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어느새 마흔, 결혼이 계획으로 되나요"(인터뷰)
<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g.o.d 멤버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손호영이 한국 나이로 마흔을 앞두고 있다. 올해 뮤지컬 데뷔 10년을 맞은 손호영은 2019년 g.o.d 데뷔 20주년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만난 손호영은 "아직 스물일곱 같은데 나이는 매년 숫자를 달리하고 있다. 사십대가 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며 "어린 시절 가수로 데뷔해서인지, 성장이 느린 느낌이다. 생각이 아직 어리고 유치하다"고 자평했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마흔. 손호영은 미래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을까. 그는 "결혼이 계획으로 되나요"라고 되물으며 "결혼은 하고 싶은데 계획이 세워지질 않는다. 아직 내가 어려서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g.o.d 20주년을 앞두고 앨범을 발표하려고 해요. 의미를 둬서 잘 해보자고 이야기 나누고 있죠. 물론 콘서트 계획도 있고요."
최근 솔리드를 비롯해 H.O.T, 젝스키스 등 과거의 그룹들이 재결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가장 행복한 시기를 함께 했던 사람들이기에 재결합도 가능한 것 같다"라며 "팬들과 약속도 있고,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다. 추억으로만 남기엔 아깝고, 우리 꿈도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다.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확실히 몸은 힘들다. 하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20대 때와 비교하면 회복이 좀 느린 게 차이가 있다"고 했다.
"예전엔 그냥 노래를 불렀는데 요즘은 가사가 마음에 와닿아요. 예전에 몰랐던 게 들리고, 느낌도 다르게 느껴져요. 예전엔 눈물을 잘 흘리지 않았는데 부쩍 울컥해지는 순간이 많아진 것도 변화한 부분이죠."
그에게 g.o.d는 한가족이다. 짜증날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지만 안보면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존재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 용서되는 사이다. 모여있다 보면 어느순간 옛날 얘기를 하고, 장난치고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래서 함께 인게 좋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손호영은 현재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 중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작품. 5월27일까지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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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룹 g.o.d 멤버로,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손호영이 한국 나이로 마흔을 앞두고 있다. 올해 뮤지컬 데뷔 10년을 맞은 손호영은 2019년 g.o.d 데뷔 20주년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만난 손호영은 "아직 스물일곱 같은데 나이는 매년 숫자를 달리하고 있다. 사십대가 되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며 "어린 시절 가수로 데뷔해서인지, 성장이 느린 느낌이다. 생각이 아직 어리고 유치하다"고 자평했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마흔. 손호영은 미래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있을까. 그는 "결혼이 계획으로 되나요"라고 되물으며 "결혼은 하고 싶은데 계획이 세워지질 않는다. 아직 내가 어려서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g.o.d 20주년을 앞두고 앨범을 발표하려고 해요. 의미를 둬서 잘 해보자고 이야기 나누고 있죠. 물론 콘서트 계획도 있고요."
최근 솔리드를 비롯해 H.O.T, 젝스키스 등 과거의 그룹들이 재결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가장 행복한 시기를 함께 했던 사람들이기에 재결합도 가능한 것 같다"라며 "팬들과 약속도 있고,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다. 추억으로만 남기엔 아깝고, 우리 꿈도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다.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확실히 몸은 힘들다. 하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20대 때와 비교하면 회복이 좀 느린 게 차이가 있다"고 했다.
"예전엔 그냥 노래를 불렀는데 요즘은 가사가 마음에 와닿아요. 예전에 몰랐던 게 들리고, 느낌도 다르게 느껴져요. 예전엔 눈물을 잘 흘리지 않았는데 부쩍 울컥해지는 순간이 많아진 것도 변화한 부분이죠."
그에게 g.o.d는 한가족이다. 짜증날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지만 안보면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존재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 용서되는 사이다. 모여있다 보면 어느순간 옛날 얘기를 하고, 장난치고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래서 함께 인게 좋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은 손호영은 현재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 중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작품. 5월27일까지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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