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10회에서는 강세나(홍수아 분)가 가짜 딸이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강제혁(김일우 분)에게 유전자 검사를 하자며 선제공격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한편, 한두영(박광현 분)은 윤정현(강은탁 분)과 데이트를 하기로 한 여동생 한가영(이영아 분)에게 "뭐 기다리는 전화 있니?"라며 궁금해한다.
강세나는 예비 시누이 가영에게 "그 남자하고 아예 끝난 거예요? 아니구나. 그쵸"라며 눈치를 본다.
마침내 정한은 가영에게 "내일 점심 어때요?"라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정한이 다시 여자를 사귀는 것을 알게 된 누나 윤정빈(정소영 분)은 데이트 신청한 것에 대해 "니가 먼저 그랬단 말이야? 무슨 마음으로 그런 거야?"라며 놀란다.
정빈은 동생 정한이 과거 강세나와 진한 사랑을 하고 차인 것을 알고 속상해하고 있다.
가영은 세나와 결혼을 앞둔 오빠 두영에게 "드디어 내일인데 기분이 어때요?"라며 물어본다.
두영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라며 세나를 포옹한다.
한편, 세나는 "나한텐 엄마가 유일하게 사랑을 준 사람이야. 내가 꼭 복수해 줄게"라며 강제혁에게 복수를 다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방송된 9회에서 강현기 모친은 죽기 전 "내가 미국에 있는 아이를 죽였다"며 "이 회사 다 네 거야"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어린 세나가 의문의 차량사고로 죽었고 같이 있던 여자아이(현재 강세나)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세나를 보고 경악했다. 이에 강현기가 "니가 나타나줘서 고맙다"라고 하자 세나는 "진짜 세나는 뺑소니 사고가 아니라 살해당한 거야?"라며 경악했다.
이에 복수를 위해 제혁에게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먼제 제안한 세나는 어떻게 검사를 피해갈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초반부터 홍세나와 박광현의 기습 결혼식을 배치해 시선을 끌고 있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