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최재붕 SMARDI 단장

입력 2012-02-24 14:32   수정 2012-02-24 14:32

<기자>

경쟁력은 있지만 시장을 찾지 못하던 중소 제조기업들을 위한 길이 열렸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대기업의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 제조업, 스마트 프로덕트라는 새로운 시장이 태동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한 새로운 생태계, 그리고 이를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의 길을 찾고 있는 스마트융합디자인연구소(SMARDI)의 최재붕 단장을 만났습니다.

Q1. 스마트 프로덕트란?

<인터뷰 - 최재붕 / SMARDI 단장>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피부 습도 측정기를 만들던 회사가 스마트폰과는 전혀 상관 없이 제품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이것을 스마트폰과 연결함으로써 서비스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공하고, 습도 측정 기능은 연결된 기기가 제공합니다.

이 스마트폰과 함께 기기가 같이 시장에 나올수 있게 되고,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기기에 대한 가치도 더욱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Q2. 국내엔 생소한 스마트 프로덕트, 해외 시장 상황은?

<인터뷰 - 최재붕 / SMARDI 단장>

이미 애플의 아이폰과 관련해서는 아이폰으로 조종하는 헬리콥터나 장난감 완구, 피부 혈당 측정, 온도 측정기 등 다양한 제품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다양한 주변 기기가 `앱세서리`라는 시장으로 크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Q3. 스마트 프로덕트, 어떻게 상생에 기여하나?

<인터뷰 - 최재붕 / SMARDI 단장>

스마트폰을 위해 대기업이 쓰는 마케팅 영역에서 중소기업들의 부가적인 제품들이 같이 활동하게 됨으로써, 스마트 산업에 중소기업들이 뛰어들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면 우리나라의 많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게 됩니다.

100원에 이 제품이 팔렸을 때, 대기업에서는 판매를 도와주면 30원을 가져가고 나머지 70원을 중소기업이 가져가게 되는 것이죠.

만약에 이 제품을 삼성이나 LG에 하청을 하게 된다면 지금의 시장 원리로는 100원짜리 제품을 20원에 하청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것을 타파하고 전체 모든 제품들이 자기의 성능을 뽐낼 수 있도록 시장을 열어주는 것.

말하자면 앱스토어를 하드웨어, 즉 제품의 앱스토어를 만들어서 시장 생태계를 넓혀가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함께 상생하면서 시장은 크게 확대하고, 이익은 서로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4.스마트 프로덕트 시장 진출 계획과 향후 전망

<인터뷰 - 최재붕 / SMARDI 단장>

저희 사업단에서는 총 16개의 제품을 디자인해서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에서 전시를 하게 됩니다.

사실 우리 제조기업들은 기술 면에서 굉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소비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부분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같이 확대해 나가는 데도 굉장히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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