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한 것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신분의 벽을 넘어 조선 과학 기술의 초석을 다진
장영실과 이천의 아름다운 만남!
과학의 황금시대를 연 그들의 빛나는 이야기!
《토토 역사 속의 만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하늘을 품은 소년』은 조선 시대 최고의 발명가인 장영실과 무관으로 출세해 인쇄술의 발전을 이끈 이천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동화이다. 낮은 신분의 벽을 치열한 노력으로 뛰어넘어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놓은 장영실과 그런 그를 앞에서 뒤에서 묵묵히 이끌어 준 이천의 믿음은 경쟁의 세계를 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진한 울림과 감동을 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장영실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장영실이 활동했던 조선 초기에는 인재를 고루 등용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임금 세종이 있었다. 또한 금속과 인쇄 기술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이천, 천문학과 역학에 조예가 깊었던 이순지 등이 활동했다. 장영실은 이들과 힘을 합해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와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 별들의 움직임을 관찰해 계절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혼천의, 별을 관찰하는 간의대, 금속활자인 갑인자 등을 만들어 냈다. 이들이 이룬 업적은 조선의 과학 기술이 우수하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었다. 우리나라 전통 과학의 초석을 다지며 황금시대를 연 이들의 놀랍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역사 알기
부록에 수록된 ‘깊이 보는 역사-과학 이야기’에서는 조선 초기 과학은 어떻게 발달되었는지, 세종의 인재 등용은 어떠했는지, 장영실과 이천이 이룬 과학 기기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선 초기의 과학 연구와 업적을 엿볼 수 있고, 과학의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과학자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세종 때를 전후한 조선 전기는 우리 역사상 과학의 발전이 돋보인 시기였다. 민생 안정과 부국강병에 힘쓴 세종은 과학 기술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과학 지식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라면 신분에 상관없이 적극 등용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을 쉽고 재미있는 서술로 풀어 낸 『하늘을 품은 소년』은 세종의 후원에 힘입어 자신의 역량을 충실히 발현해 나간 장영실과 이천, 그리고 이들을 신뢰하며 따라준 수많은 이들의 열정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과학 발전에 공헌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오늘의 우리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안겨 준다.
-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조선 초기에는 측우기와 자격루 같은 뛰어난 문화유산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요? 사실 그건 자신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노력했던 당시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 장영실과 이천의 노력은 특별했습니다. 신분이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도우며 과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하늘을 품은 소년』에서 조선 초기 빛나는 과학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비밀을 함께 찾아볼까요?
-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