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화장품 생산 설비 아시아 첫 '비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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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0.10.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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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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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 코스맥스는 프랑스 인증 기관(EVE)으로부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비건은 동물성 재료가 포함된 음식은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코스맥스는 특화된 비건 코스메틱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사 지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코스맥스 측은 "비건 화장품 생산 설비에 대해 면밀한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동물성 원료가 섞일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했다"며 "코스맥스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비건 인증을 보유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비건, 할랄 등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졌다"며 "코스맥스도 원료관리부터 제품출시까지의 제조 과정이 복잡한 비건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건, 할랄 등 시장별로 특화된 인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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