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머니투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머니투데이

'임우재' '이부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이혼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임 부사장이 이혼을 사실상 거절했기 때문이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임 부사장은 지난 5일 수원지법 성남지법에서 진행된 면접조사에 참석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혼을 거절하겠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이혼 재판은 자녀 양육권 문제 등이 주된 쟁점이었다. 하지만 임 부사장이 이혼 거절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재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날 면접조사는 가사조사관이 재판 당사자들을 상대로 결혼생활과 혼인 파탄 사유 등을 묻는 가사조사 절차로 진행됐다.

한편 결혼 15년 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삼성가 자녀와 평사원의 최초 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이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사원이었던 임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