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 /MBC TV '기분좋은 날' 방송 캡처 |
1958년생으로 61세를 맞은 홍여진이 과거 MBC TV '기분좋은 날'에서 유방암 투병 생활과 힘겨운 이별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홍여진은 "49세 나이에 유방암 선고를 받고 삶을 포기할까 생각했다"며 "마음을 다잡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견뎠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투병 중에도 연기해야 했다"며 "'사랑과 전쟁'이 날 찾아줘 정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홍여진은 "남자친구가 유방암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고 했다"며 "남자친구의 배신을 계기로 꼭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 함께 홍여진은 과거 미국에서 재미교포와 결혼 후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던 사연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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