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슈팅 게임 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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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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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정식 서비스 앞둬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슈팅 게임 신작을 앞세워 하반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2016년에 출시한 오버워치에 이어 하반기 유명 IP 기반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로 진영을 갖춘 만큼 향후 슈팅 게임 강자로 거듭날지가 관전 포인트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퍼블리싱 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정식 서비스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이은 하반기 두 번째 슈팅 게임 신작이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는 트레이아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블리자드 측은 자사 게임 서비스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PC 버전만 제공한다.

해당 게임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강조했다. 싱글 캠페인을 제공하지 않지만, 개인 미션을 통해 게임의 배경 및 조작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즐기기 위해서는 패키지를 구매해야 한다. 디지털 스탠다드 에디션(4만5천원)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8만5천원)이다. 두 패키지 모두 보너스 아이템과 블랙옵스 패스 상품이 포함됐다. 블랙옵스 패스에는 기밀 사항 좀비 모드 1개, 새로운 추가 좀비 모드 4개, 멀티플레이 맵 12개, 블랙아웃 전용 캐릭터 4명 등이 담겨 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특히 게임 모드 중 하나인 블랙아웃에 이용자들의 기대가 크다. 거대한 공간에서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담은 배틀로얄 방식을 채택한 영향이다. 블랙아웃의 맵은 기존 맵 대비 1천 배 크기를 자랑하며, 오리지널 버전의 좀비 모드에 등장하는 인물과 기존 캐릭터, 다양한 무기 및 장비가 등장한다.

시장의 관심은 블리자드 측이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이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로 추가 성과를 내느냐에 쏠려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슈팅 게임 강자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한 더로그 PC방 점유율 순위를 보면 블리자드 서비스 게임이 톱10에 다수 포진해 있다. 4위 오버워치(7.41%), 6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3.19%), 데스티니 가디언즈(1.82%), 월드오브워크래프트(1.43%)다.

이중 같은 슈팅 장르인 오버워치와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점유율 합은 약 10%에 이른다.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22.2%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경우 시장 판도는 또다시 바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슈팅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이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꺼낸다. 오버워치에 이은 세 번째 슈팅 타이틀이다”며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블리자드는 슈팅 게임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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